지난글들을 보다 최근 글들을 보면...

문장력이 형편없이 떨어졌음을 느낀다.

글을 쓰는 행위 자체가 줄어드니 글이 잘 써질리가 없는 것...

제목이 너무 상투적이고 거창하다.

작문에 왕도가 있고 글을 쓰는데 요령이 있을까??

물론 이에대한 답도 상투적일 수 있다.

다독다작다상량 이라는 말로 대신할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는 조금 더 기초적인(?) 이야기를 할까한다.

누구나 배웠고,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

역시나 상투적인 내용이지만... 생략할수도 해서도 안되는 부분이다.

"개요"

글을 쓸 때 이 부분은 절대 생략해선 안된다.

물론 필자도 이를 생략할 때가 있지만, 글을 한참 자주 쓸때는 큰 차이 없지만, 그렇지 않을때 생략하게되면 글의 질이 떨어지게된다.

몇몇 단어라도 적은 후 글을 시작해야 완성도가 높아지고 질이 높아지게 된다.

글을 쓰면서 따로 적어둔 개요를 옆에 두고 수시로 확인하며 글을 작성하는 연습을 해보자.

생각보다 꽤 괜찮은 글들이 만들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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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건이후 보상기구를 발족했다.

천억을 기금으로 조성했지만 한푼도 쓰이지 않았다.

시쳇말로 공수표인 것이다.

그리고 삼성 공장에서 죽어간, 죽어가고 있는 노동자들...

또 보상기구를 만들었다.

산재인정은 기를 쓰고 막는다.

무재해 산업장으로 한해 세금감면 등 혜택이 백억이 넘는다.

한해에 백억이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그들이 포기할까??

백억이라는 꽁돈이 주어지지만... 보상금은 쥐꼬리만큼 주려고한다.

받는건 당연하지만 떼어주긴 싫은...

전형적인 소시오패스 중증 환자들의 모습이다.

어쩌면 삼성은 거대한 정신병동이라고 봐도 될듯하다.

지나친 비약이라고 치부하기엔...

그들의 행태가 도를 넘어 극단조차 넘어 인간, 아니 벌레보다 못한... 악마조차 뛰어넘은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데...

이것을 비난이나 비약이나 뭐 그런말로 억누를수 있을까??

딴놈들도 똑같다고?? 그렇게 얘기하면 속이 편한가??

잘못된걸 짚어보자는데 왜 그런 이야길 하는겐지...

다른 잘못은 그 이야기를 따로 나눠야지... 이 문제에 물을 타는건 잘못된 일이다.





이 모두... 악마에게 영혼을 팔다못해, 악마를 돈으로 산 인간들의 추악함이 아닐까한다...

돈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고통과 죽음 따위는 아무 필요 없으니까......

흔히 돈이면 다되는 세상이라하고, 돈이 최고라하고, 돈좀 많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이 세상은 철저히 돈에 의해서 돌아간다고 말이죠.


다들 그렇게 말하는 이에게 너무 비관적이며,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너무 심한 비약이 아니냐고 반문합니다.


돈이면 다 된다는 말은 쉽게하고, 돈에 대한 탐욕을 드러내는 것이 당연하다 말하면서 세상만사를 돈으로 풀어보는 시각과 의견은 왜 틀리다고 하는 것일까요?


돈이면 다 된다는 사고를 가지고 있으면서 그 현실을 적나라하게 까 보여주면 그게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이 잘못되고 틀린 것이 아닌가요??

외국기업의 하청업체 직원의 자살은 잘못된 일이라 말하면서 국내기업에서 일하다 죽어간 이들은 국력신장을 위해서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


애석하게도 대다수의 국민들이 그러하다는 사실을 곱씹어주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변명하기 바쁜 사람들이 잘못되고 틀린것 아닐까요?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어몰고 책임회피와 뻔뻔함으로 일관하는 회사의 제품을 사지 않는 것이 올바른 선택 아닙니까?

우리나라를 위한 기업이 자국기업이고 가능하면 그 기업의 제품을 소비해 주는 것이 올바른 행동이 아닐까요?

자국 국민의 목숨을 빼앗고 나몰라라하는 기업의 제품을 소비하는 것이 애국심인가요?


이런 이야길 듣고 한다는 소리라고는 외화를 많이 벌어들이고 국력신장에 도움이 되니 어쩔 수 없다는 쓰레기같은 변명을 늘어 놓음은 어찌된 일일까요?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어몰아버린 회사의 제품을 구매하는 일은 잘못된 일이며 그 소비자도 노동자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더니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전 국민이 살인자라고 반박하면서 묵살시키려하는데...

사실인걸요. 사실이 불편하면 외면하고 부인하라는것... 도대체 어디서 배운겁니까??

아닌건 아닌것이고... 잘못된건 잘못된 것이죠.

사람이니 실수가 있고 잘못이 있습니다.

허나 실수를 인정하고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하고 사과하는 일은 인간의 당연한 도리 아닐까요??

그런 당연한 일도 하지 못하면서... 스스로 나는 사람이다, 인간이다, 인권을 외치고, 정치를 논하고, 사회를 비판하는 것...

무언가 많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흠이 없어서, 잘못이 없어서, 잘나서 비판을 가하고 비난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난과 비판에 대한 오해와 진실은 포스팅한 글이 있으니 한번 읽어봐 주시길 바랍니다. http://asher-tech.tistory.com/154 )

다만... 행동을 하지 못하더라도... 정신은 똑바로 박혀있어야하죠. 그래야 올바른 판단을 할 것 아닙니까??

올바르고 이성적인 판단하에... 행동에 옮기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잘못이냐 실수냐를 논할 수 있지 않을까요??

 

 

 

 

비단 물질에 대한 부문만이 아닙니다. 사고를 하는 동물인 인간... 인간다움을 원한다면... 그래야한다고 생각한다면... 스스로 뇌없는 단세포동물과 같은 취급을 받고 싶지 않다면...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공부하고 또 공부하고... 경험하고 또 경험을 해야죠.

스스로 이중잣대에 대해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사고방식으로는 남들에게 피해만 안겨줄뿐... 입을 열고, 키보드를 두드리는 일이 아주 위험하고 큰 피해를 입히는 일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책선이라는 이름은 사자소학(四字小學) 붕우(朋友)편에 나오는 구절중 朋友責善 以友補仁(붕우책선 이우보인)에서 따왔다.

이는 검색을 통해 알게된 것이고 처음 결정한 것은 붕우책선이라는 사자성어에서 따온 것이다.

선을 권하다... 참 매력적인 말이다.

이 인터넷시대이자 과학문명이 발달한 시대에...

뜬금없이 필명과 호를 논하는 것이 우스꽝스러워 보일지도 모른다.

허나 글 쓰기를 즐겨하기에... 이는 좀 늦은감이 있다고 봐야할터...

책선이라는 필명을 가짐으로... 좀 더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가진셈이 되었다.

표현방식, 소재, 사고방식은 다를지 모르나...

목표는 명확하다.

도덕, 정의, 예의, 공경, 감사, 존경, 양심, 나눔, 절약, 준법, 연민, 양보 등등 수많은 단어들이 사라지고 있는 이 시대에...

책선을 시작으로해서... 사라지는 단어들을 지킬것이다.

세상에서 이 모든 단어가 사라진다해도...

이곳에서만큼은... 내가... 책선이라는 필명으로... 그 모든것을 지켜낼 것이다.

그렇게 하고싶고, 그렇게 해야한다.

값없이 받은 세상... 지킬것은 지키면서...

조금이나마... 내가 받았던 세상을... 그 누군가에게... 전해주고싶다.

내가 거져 받았듯... 그렇게 거져 넘겨줄 것이다.

단 한명도 없을지라도... 내 자신을 위해 그리 할 것이다.





- 2015年 11月 23曰 責善's Tr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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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Asher0191  (0) 2012.03.24

보험이 뭘까...하는 고민을 시작할무렵...

 

보험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과 이성적 사고를 동반해야함에도... 그러지 못했다.

 

아니, 필요자체를 느끼지 못했다.

 

그저 들어야하는 것이고, 남들하니 따라하고, 걱정되니 들어야하는것 쯤으로 치부했었다.

 

시간이 지나고 매년 자동차보험을 가입하고, 운전자보험 등등 갖가지 보험들을 가입하고, 가입을 고민하면서...

 

이제서야 보험을 분석하려고 애쓴다.

 

보험을 쉽게 설명해보자면....

 

"너 지금 건강하고, 아무일 없지?? 나중에 아프거나 일 생기면 도와줄께."

 

간단하다.

 

그저 가입자는 매달 약정한 금액만 내면된다.

 

그리고 무슨일이 생기거나 아프면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근데....

 

지금 보험의 문제는...

 

정작 필요한 상황에 뜬금없는 대답을 듣기 때문일 것이다.

 

"나 이제 아파." "나 일이 생겼어." "그러니 가입했던 보험계약대로 보상좀 해줘."

 

라고 이야기하면...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아. 그래. 보험금 여깄다." 하고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어야한다.

 

물론 지급이 잘 되는 경우도 있지만...(대부분 소액)

 

문제는...

 

"그래?? 잠깐만 생각좀 해보고... 의료기록좀 보고... 사고기록좀 보고... 기다려봐."

 

이런 대답이 돌아오는 것이다.

 

그리곤...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일단 시간을 끌고, 이런저런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미루고, 피한다.

 

이쯤되면... 보험금을 받는게 받는게 아닌게 된다.

 

보험 사기도 많지만... 법무팀을 이용하여 보험금 지급을 미루거나, 거부하는 경우가 더 많음을 알고 있는지...

 

 

 

 

또 하나...

 

암보험에 대한... 누구나 가입했을법한 암보험.

 

당연히 암은 두려운 존재이다. 치료비도 많이 든다.

 

그런데....

 

암이 곧 정복된다면??

 

대부분 암보험을 가입할때... 바로 몇년뒤에 암이 걸릴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는다.

 

짧게는 1,2십년부터... 길게는 40년이상도 본다. (상피내암,상피외암 등 보상에 얽힌 복잡한 내용은 잠시 접어두자.)

 

하지만 많은 학자들은... 짧으면 10년 길어도 20년안에 암은 정복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여지껏 부어왔던 암보험은 어떻게 될까??

 

물론 비용이 많이 들지도 모른다. 허나 치료기간이 더 짧아지고, 비용이 줄어들 것은 불을보듯 뻔한 일이다.

 

혹시 아나?? 암 백신이 나올지??

 

 

 

 

그래... 너무 멀게만 느껴지는 이야기 말고....

 

좀 더 현실적이고...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해보자.

 

뭘까???

 

 

 

 

바로 돈이다.

 

보험료, 수년, 수십년간 부어야할 돈 이야기다.

 

돈 싫어하는 사람 없다. 돈 이야기라고 거부감이 든다면 그건 위선이고, 무지다.

 

적게는 몇만원에서 통상 몇십만원 혹은 몇백까지 매달 보험료를 낸다.

 

사람들이 착각에 빠지는 부분이 이것이다.

 

적금도 아닌것이 매달 일정금액이 빠져나가고, 당연히 총액을 봐야함에도, 다달이 붓는 월 납입금만 와닿는다.

 

수백에서 수천만원을 쓰는 일인데... 너무 쉽게 판단하고 지불한다.

 

(아파트는 수억인데... 여기도 별 생각없이 돈을 쓰는것 보면... 보험료에 대한 부분은 당연하게 까지 여겨지기도 하지만...)

 

월 몇만원이 아니라... 수백, 수천에 대한 판단이고, 소비다.

 

당장 수천만원짜리 물건을 산다고하면... 얼마나 고민을 하게 될까??

 

자꾸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그런 고민 별로 안한다.

 

참... 돈돈돈 하면서.... 정작 돈 나가는 일에 무지하고, 고민하지 않는다.

 

총 비용에 대해, 물건 값에 따라 고민하는 정도가 달라져야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 대상에 따라 달라진다.

 

아파트,보험,자동차 등 큰 금액은 쉽게 결정하고 지출하고

 

소모품,사무용품,각종 서비스비용 등 큰 고민이 필요하지 않은것은 쉽게 지출하지 않는다.

 

우스운건... 프린터를 망가뜨리는 이면지 사용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종이 한장에 십원도 안한다. 이면지쓰다 프린터가 망가지면 적게는 수만원에서 수십만원이 깨진다.

 

십원 아끼려다 수천,수만배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다.

 

그리곤 아끼려고 했다고 말한다.

 

수억은 쉽게 쓰면서... 십원은 아낀단다.....ㅋ

 

물론 작은 것에서부터 절약하고 아껴야함은 당연한 일이다.

 

허나 작은것만 절약...이 아니고 인색하면서.... 큰 것을 절약하고 아낀다??

 

우리 사회엔 맞지 않는 말이다.

 

결국 대상에 따라 돈을 쓰는 기준이 달라진 것이다.

 

만만한 대상엔 인색해지고, 거대한 대상엔 쉽게 지불한다.

 

대기업 제품은 깎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못하면서... 시장에서 물건값 안깎아준다고 욕한다.

 

 

 

 

 

 

사족이 길게 달리게되니.. 이쯤에서 끊어줘야겠다.

 

보험... 큰 돈을 지출하는 것이다. 보험 약관을 읽어봐야함은 물론이고, 가입시 까다롭게 굴어야함은 지당한 말씀 아닌가??

 

그렇게 알아보다보면.... 가입할만한 보험상품이 없을것이다.

 

보험회사가 바보가 아니라서... 그저 네 주머니 털 궁리만하고 있을뿐...

 

보상을 생각하는 보험사는 없다. 그런데 가입자는 보험사가 생각하고 있지 않은 부분에 속아 넘어간다.

 

차라리 예금을 부어라.

 

예전엔 보험을 가입하느니 예금을 드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었다.

 

어느순간 사라졌지만...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꼭 필요한 말일게다.

착하게 살면 피해만보고 손해본다고??


어느 정신나간 종자의 망언인지 모르겠다.


착하게 살면 손해가 나고,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라...


네가 가지고 있는 착하다는 기준이 잘못된거다.


입은 삐뚤어졌어도 말은 똑바로 하라고 했다.


착하다라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은 없고...


그저 어느 쓰레기가 떠든 말 한마디에 놀아난다.


페북이라면 좋아요를 쳐 누르면서... 인터넷 게시판이라면 추천, 공감 버튼을 누르면서...


맞다고 고개를 끄덕이겠지.


하지만 자신이 틀렸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도 못할 것이고...


그저 등신같이 언론의 말장난에 놀아나는 것이 우리 사회를 사는 사람들이 모습이니깐...


이제 속으로 그럴꺼다....


"그러면 착한게 뭔데?? 니가 알고 있는 정의는 뭐냐???"


그래....


그렇게 교육받고, 그렇게 답만적는 시험지만 쳐다보고 살아왔으니 이해는 한다만...


난 좀 달라.


난 답을 안줘... 생각하게 할 뿐이지...


생각하는 사람이 극소수라는 것도 알아.


어차피 이 글을 많은 사람이 읽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아니 정확하게 표현하면...


생각하지 않는 사람 백만명이 읽는 것보다 생각하는 사람 한명이 읽는 것이 낫다.


난 그것이 더 마음에 들고, 포스팅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니깐...

일전에 한식세계화에 관한 글을 썼다.

그 글의 연장선에서 보아도 되고, 새로운 글로 보아도 될듯하다.

피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30년이되었고, 우리 식생활에 깊이 침투했다는 기사를 봤다.

당시 어린 학생이었지만, 성인이되고나서 피자헛과 연관이 있는 회사에 취직하면서 알게된 지식을 나눌까 한다.


피자헛이란 브랜드의 매장이 국내에 처음들어왔을때...

그들이 무엇을 했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리고 무엇이 그들의 사업에 악영향을 줬고, 그들의 큰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아는 사람 있을까??


먼저 그들에 맨 처음 고민했던 부분을 보자.

관계자들은 공장을 찾느라 분주했다.

아직까지도 식재료가공, 가공식품 생산기술은 걸음마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당시엔 더 심했다.

그들이 이야기한 것은 '우리가 사용할 소스는 공장에서 받아야한다.' , '해당공장은 본사의 검열에 통과해야한다.' 였다.

소스와 도우공장을 전전하던... 지금이야 말도 안되는 이야기겠지만, 당시엔 심각한 문제였다.

선뜻 손을 내미는 회사도 없었고, 기준에 맞는 업체는 더더욱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생판 처음보는 놈들이 불쑥 찾아와서... 우리 소스를 생산해 주세요라고 이야기한다면...

아무 연고도 없고 신생 업체나 마찬가지인 그들에게, 언제고 망해서 없어질지도 모르는 그들을 상대로, 누가 납품계약을 맺을까??

하지만 그중에 본인이 몸담았던 회사와 손을 잡았고, 그덕에 피자 3사의 소스,치즈,물류를 모두 거머쥐는 큰 성과를 올리게 되었다.

아무튼 그들은 당시의 우리, 어쩌면 지금의 우리와도 많이 달랐다.

매장에서 직접 소스를 뽑고 반죽을 치는것이 아닌, 공장에서 도우와 소스를 공급 받는다는 것...

매장 딸랑 한개인데도 그렇게 해야한다는 기준.

우리네 생각과는 많이 달랐다.




이제 이 이야기가 한식의 세계화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보자.

공장에서 물건을 받은다는 것은, 기성화 획일화 자동화를 의미한다.

전세계 어디를가도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이야기다.

혹여 가공식품의 품질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든다면, 과감하게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말하고 싶다.

국내 기술력이 미천한 것이지, 유럽,미국,일본 등지에서 생산된 제품들은 일류조리사의 솜씨보다 좋고 맛있다.

가공식품에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은 해당 산업에 대한 무지를 인정하지 않고, 제멋대로 해석하고 판단하는 수준낮은 사람이다.





필자가 가공식품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기꼬망, 와사비, 혼다시

토마토통조림, 올리브, 올리브유, 파마산, 스파게티면

느낌이 오는가?

수준높은 가공품 없이는 해당음식은 그냥 지역 특산물이고, 그 지역에 가면 맛볼수 있는 음식에 불과하다.

파스타가 전세계에 퍼지고, 스시가 히트를 쳤다.

많은 원인과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할 일, 동일하고 훌륭한 맛을 낼 수 있는 가공식품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공식품에 대한 작업이 선행되지 않는 이상, 한식세계화는 그저 되돌아오지 않는 메아리가 될 뿐이다.







그럼 잘나고 똑똑하고 유명한... 한식세계화를 외치고 선두에 선 사람들은 이것을 모를까??

당연히 그들도 안다. 미천한 일개 개인인 본인도 아는 내용을 그들이 모를래 없지 않은가!!!

근데 왜 안하냐고??

1. 기술이 없다.
- 국내 식자재 가공기술은 가내 수공업 수준이다. 아 물론 크고 화려한 공장들도 많다. 허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우리네 전자제품과 많이 닮아있다. 원료 수입, 설비 수입, 포장지 수입...
그냥 해외기술을 돈주고 사고, 원료를 생산 못해서 또 돈주고 사오고, 포장지까지 사오고...
그냥 배합하고 그릇에 담는 수준이다.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기술력 없다. 형편없다.

2. 관심이 없다.
- 당신이 내는 세금이 쓰이는 곳 중에서... 그 목적과 쓰임이 같은 곳이 몇군데나 될것 같은가??
투입되는 자본이 어떻게 쓰일것 같으냐 이말이다.
한식이 알려지는건 관심없다. 그냥 돈이 필요할뿐. 배당된 예산을 알아서~ 잘~ 나눠 먹는게 끝이다.
아닌 사람도 있지 않냐고??
물론 있지. 허나 정치판처럼.... 진짜 한식세계화를 생각하는 사람은 도태되고, 껴주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이상만 주장하고, 현실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배척당한다.








필자의 경험은 진실이지만, 풀어낸 글은 진실이 아닐지도 모른다.

이 글은 진실과 거짓의 판명대상이 아니다.

또한 업계 상황은 종사자들 말고는 잘 모르는 내용이다. 당신이 받아들이기 힘든것은 내잘못이 아니란 이야기다.

한식세계화라는 허울에 낚이지 말아라.

그런거 없다. 실현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한다.

비관적이 아니라 현실적이고, 아닌건 아닌거다. 인정하고 싶지 않다고해서 현실이 바뀌진 않는다.

어려서 행동거지가 올바르지 못하면 그 부모가 욕을 먹는다 배웠습니다.

친척집이나 외식 등 집을 벗어나 식사를 할때 음식과 식탁예절을 지키지 못하면 부모님께 많이 혼났고, 그 때마다 따라오는 이야기가 '네가 그렇게 하면 네가 아닌 부모, 엄마 아빠가 욕을 먹는다.' 였습니다.

어려서는 잘 몰랐지만... 성인이 되고 군에 다녀오면서 그 의미를 깨닫게 되었죠.

행동거지를 조심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부모를 욕되게하지 않기 위함이었습니다.

그중에 음식을 가리는 행위도 포함되어있죠.

요즘엔 음식 가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접시한켠에, 때론 밥그릇 뚜껑에...

먹지 않는 음식을 따로 분리(?)해두는 모습을 쉽게 봅니다.

왜 안먹냐 물어보면...

그냥 싫답니다.

뭐 맛이없다, 식감이 별로다, 향이 이상하다, 내 입맛엔 안맞다 등등 핑계는 잘도 댑니다.

세상에 먹지 못할 음식은 없습니다.

먹을 수 없다면 음식이라고 부를 수 없겠죠.

알러지가 있다면 이해하겠는데... 그냥 가리는 건 부모를 욕먹이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그런것을 알리도 없고, 알려고 하지도 않고, 그런거 가지고 부모를 욕하냐고 오히려 성을 내는 상황이...;;

비정상이 많아지니, 정상이 비정상이 되고, 상식이 비상식이 되어버립니다. ^^;;

어렸을때 식습관을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평생 부모 욕먹이며 살게 됩니다.

물론 저처럼 면전에 대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좋은 얘기 들을 일은 절대 없죠.

맞벌이 가정에 늘어나고, 자녀 교육에 무지한 엄마들이 늘어나면서... 음식을 가리는 사람이 점점 더 많아집니다.

그리고 그들이 성인이되고... 또 누군가의 부모가 됩니다.

그렇게 그렇게... 이제 이 사회엔 음식을 가리는 것으로 흉을 잡는 사람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시간이 흘러가고, 시대가 변해도...

변할 수 없고, 변하지 말아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음식 가리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오늘도... 음식 가리는 사람을 보면... 그 부모를 떠올립니다.

왜 저 나쁜 버릇을 잡아주지 못했을까... 하면서 말이죠.


바늘귀에 실을 꿸때 사용하는 것인데...

바늘 귀 실꿰는 도구, 바늘 실꿰는 도구라고만 나오고...

정확한 명칭이 나오지를 않는다...

초등학교4학년 학생이 발명했다는 얘기도 보고...

근데... 정작 이놈의 이름은...;;






"효자침"이라고 한단다...

이걸 찾느라고 구글링을 한 30분을 했나보다... 어휴...

근데 국어사전에 효자침이란 단어는 없다...

이거 국립국어원에 물어봐야할런지...ㅡㅡ;;

"한 나라의 과거를 보고자 하면 박물관에 가고, 현재를 보고자 하면 시장을 갈 것이며, 미래를 보고자 하면 도서관이나 학교에 가라"

한번씩은 들어봄직한 구절일 것이라 생각한다.

몇년만인지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대형서점에 들르게되었다.

뭐랄까... 가슴이 답답해지고... 먹먹하고 쓰라리고...

이 나라의 미래가 이런 모양이라니...

(도서관이 아니라 서점이라고 태클걸지 말자, 책이 팔리는만큼 도서관에서 읽혀지는 책도 비슷하다.)

절반이 참고사와 문제집이고, 자기계발서와 개똥철학(?), 요리,식품등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영어책이 무진장 많고... 어쩌자는겐지...

철학,인문,고전,과학 등의 책들은 있긴하나... 이걸 있다고 이야기해야할지...



천천히 서점을 돌아보며... 미래를 예측해 보았다.

2050년의 대한민국은... 지금보다 더 참담할것이다...

그리고... 절대 잊지 말아야할 것은...

이 다가올 미래는 지금의 내가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어줍잖게 정치인 앞잡이 노릇이나하는 네 무지함과 무책임함이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는것...

'나는 아니야'라고 답하는 쓰레기가 이 사회를 가장 망치고 있음을... 너는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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