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3판을 생각(?)했을 때.....

 

이제 한판을 채웠다.....

 

한판을 채우는 시간보다....두판을 더 채우는 시간이 훨씬 짧음은 불을 보듯 뻔한 이치.....

 

30 이라는 숫자에.....서른이라는 나이에.....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감도 없진 않지만.....

 

이런저런 생각이 들고....시간이라는것....세월이라는 것이..덧없게만 느껴지는건 왜일까.....

 

30개의 계란중에......

 

속이 꽉찬 계란은 몇알이나 되며.....

 

깨져버린 계란은 또 얼마나 될까......

 

나중에......

 

한알 한알의 계란을 깨어 보게 된다면......

 

각각 어떤 계란들일까......

 

그 속엔 무엇무엇이 들어있을까......

 

.......................

 

또다시 일년후.....

 

31살이 되면.....

 

이젠 계란 한판에......판을 하나 더 얹고 계란을 하나 채웠다고 할 것 같다.....

 

계란을 한판 채운것과.....비록 한알이지만 판을 하나 더 놓은 것에서....

 

나는 또 그 의미를 부여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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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람을 판단한다.....

또 사람을 정죄하고.....

또.........

또 악의를 품는다.....

또 악의를 말한다.....

또 악을 행한다.....

또........

또 외로워한다.....

또 그리워한다....

또 사랑을 한다....

또......

또 계산한다.....

또 포기한다......

또 좌절한다......

또........

또 이런식이다.....

또 이렇게 밖에 하지 못한다.....

또 똑같은 모습이다....

또......

또 가슴이 저며온다.....

또 눈물이 흐른다......

또 혼자 삭힌다.....

또.......

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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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란이다.....ㅡㅡ;;

깨어봐야 날개란인지....삶은계란인지....

갓 부화를 기다리던 계란인지....알수 있다.

날개란을 깨고.......

후라이팬에 올릴 것이냐.....

그냥 물에 삶을 것이냐....

맥반석에 구울 것이냐에 따라.......

모양과 맛이 천차 만별이다......

........

내 삶은 어떤 계란이며.....어떤 환경에 처해 있을까....

........

삶은.....계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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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합니다.

아주 오래전부터는 아니지만....

당신을 알게 된 이후

얼마의 시간이 지나지 않았을때부터.......

당신을 가슴에 품었습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먼저 얘기하면 안될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당신에게 말하지도 못했습니다.

바보처럼......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좋은 것만 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모습보다는 부끄러운 모습을,

좋은 것은 커녕 아무것도

오히려 않좋은 기억을 당신에게 남겼습니다.



감성은 당신에게 다가가라고하고

이성은 손끝하나도, 한순간의 시선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감성으로 다가가는 순간, 이성의 통제에 머뭇거리고

이성으로 돌아서는 순간, 감성은 가슴한구석에 아쉬움을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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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된다....ㅡㅡ;;

돈을 많이 벌고 싶냐는 질문을 던지고.....

해답으로 제시했던 말이었다.......

하지만....

양심을 팔아 번 돈은 오래가지 않을뿐더러.....

정말 큰돈은 벌지 못한다......

두다리 쭉뻗고 잘순 있겠지만......

밖을 혼자 돌아다니긴 힘들다....

근데.....

그래도 돈을 벌고 싶다고들 한다.....

...........

내 양심은 오천원이라.....팔아도 돈 안되는데....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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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나무를 심을까?

예쁜 꽃을 가득 피워 향기를 흩날리는 꽃나무를 심을까?

맛난 열매가 가지가 휘어지도록 열리는 과실나무를 심을까?

가을이 되면 형형색색 자태를 뽐내는 단풍나무를 심을까?

차가운 겨울에도 그 빛을 잃지 않고 꾿꾿히 서있는 소나무를 심을까?

..........

조심스레 묘목한그루를......

마음 한켠에 심었다......

너무나 복잡하고 어지럽혀져.....

나무한그루 심을 곳 없는 내 가슴속에......

억지로 자리를 만들어 한그루의 묘옥을 심었다......

어떤 나무인지 모르겠다....

잘클지....얼마나 커질지.....무슨꽃이 피고...어떤 열매가 열릴지.....

아무것도 알지 못한채.......

한그루 나무를 심었다.....

물을 자주주고.....잘 돌볼 자신도 없이.......

무작정 나무를 심었다......

넘치는 향기를 가진 꽃을 가득피우지만....주변 나무들을 다 죽여버리는 아카시아가 아니길 바라며.....

멋없고 땔감으로나 쓰일 다엽송보단.....자테 우아한 일엽송이길 바라고.....

열매는 많이 열리나....먹을것없는 땡감나무보다는.....

차라리 다람쥐의 겨울을 책임지는 도토리 나무이길 바래본다....

봄의 한켠을 장식하는 목련이나 벛꽃나무도 좋지만......

겨울을 이겨내고 꽃을 피우는 매화나무나 동백나무이길 소망한다....

.........

척박한 땅에 뿌리를 내리기 어려워도.......

심한 가뭄으로 물을 주지 못해도......

먹구름과 심한 안개로 햇볕을 잘 받지 못하더라도......

꾿꾿히 멋진 나무로 자라주길 소망한다.....

바싹마른 고목이 되어 베어지더라도.......

한 사람이 앉아 쉴수 있는 그루터기는 남겨질수 있는.....

그런 나무라도 되어주길 소망한다.....



더디긴 하지만.....

봄이 다가옴을 느낄수 있다......

온몸을 휘감아 돌던 차가운 바람이......

이젠 먼지를 털어내듯 차갑지만은 않은 바람이 스쳐간다.....

나는 봄바람에 낙엽을 떨구고 있다......

내겐 아직 겨울이 찾아오지 않았음에..........

겨울이 지나가고.....봄이 찾아 오겠지......

나는 겨울을 준비하고있다.....

봄바람에 낙엽을 한잎....또 한잎....흘려보내며......

사람에게 수천 수만가지의 감정이 있는 것은.......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평생동안 똑같은 기분이란 없고.....

매번 다르기 때문에 기억하고 싶은 것과 잊고 싶은 것이 생기나 다......




첫사랑의 달콤한 추억........

집 이외의 다른 사회를 접하게 된 초등학교 입학식.......

처음으로 결석하던날........

눈물이 쏙빠지게 담임에게 맞던 추억......

허락될 수 없었던 학창시절의 일탈들.......

촛불 한개와 막걸리 한잔을 기울이던 잊혀진 친구와의 기억.....

군 입대하던 날......갑자기 쏟아지던 눈물.......

솜물고 약바르던.......하면 안될 살인의 충동을 느꼈던.......

첫키스....첫경험.........

처음으로 사람을 때린날.........

바람맞던날........

이유없이 내리는 빗속을 걷던.........

반가운 목소리를 외면해버렸던 기억......

첫출근 하던날........퇴사하던날.....

형과 형수가 만인의 축복속에 식을 올리던 날.......

삶을 포기하려던 날........

세상을 부셔버리고 싶던..........

겨울 바닷가를 거닐었던...........

아무나 붙잡고 싶었던 때.......

믿었던 친구가 배반하던 날.......

날 믿어주는 친구를 배신했던 날.........

여잘 돈주고 샀던 날..........

술취해 쓰러져 죽을뻔했던 기억.....

엄마에게 욕했던 날......형에게 죽도록 얻어터지던.........

오토바이타다 트럭에 받혀 죽을뻔했던......살아난게 기적이었던.....

작열하는 태양을 향해 손가락질하며 취해가던 기억.....

콘서트장에서 목이 터져라 노랠 따라 부르던날......

무심코 던진 돌로 옆집 간장독을 박살내던 날......

선생님 뒤통수에 무언가를 던졌던.........

왜 우린 영토회복이고 타인은 침략이냐고.......선생님과 울며 싸웠던 날.......

돈 훔쳤다가 베란다에 내동댕이 쳐지던 날........

처음으로 운전하던 날.........









가슴 떨림으로 감히 앞에서지 못하게 하는 그녈 만난 날.......



그림으로 병을 치료한다니.....

믿건 말건 효과를 보건 말건......그것엔 별로 관심없지만.....그게 중요한게 아니니깐......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맞는 얘기다.....병을 고칠정도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ㅡㅡㅋ

엄마가 아이를 갖게되고.....보는것 듣는것 먹는것 .......

모든 것을 조심하라고들 한다.....

아이가 태어나면.....좋은것만 입히고 좋은것만 먹이고 좋은것만 들려주고 좋은것만 보게하고......

제 자식을 잘 키우기 위한 욕심과 자연스런 모성애란 관점에서 보아도 당연하지만.......

세상을 살아오면서....나일먹어가면서.... 너무나도 공감되는 얘기가 아닐까 한다.....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씨가된다지만......

보고,듣고,느끼는 것이 생각이 되므로......

또한 사람의 지각능력중 70%이상을 차지하는게 시각이라고 하니깐...

그래서 앞을 못보는 사람들이 촉각과 청각이 뛰어난 것이고.....

암튼....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고......

말하는 것이 중요하고.....들려주는 것이 중요하고.....

먹는 것이 중요하고.....먹을 것을 내어주는 것이 중요하고......







(보는 것이 정말 중요한가보다.......그림 한장 가지고 이런 생각을 전개해 가다니......ㅡㅡ;;)

평소 말이 많은편이다.....

말수가 많은 것이 좋진 않다......그렇다고 너무 없는것도 좀......

말을 많이 하면 실수가 잦다.....

말로 인한 실수......생각을 온전히 말로 옮기는데 실패하거나....

삼천포로 빠지거나......

뉘앙스 전달실패로인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거나.....

누가 그랬던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며.....성공에 한걸을 다가가는 과정이라고....

나는 말이 많은 사람이 좋다.....말이 많다는 것은 생각이 많음을 의미하는 것이고.....(여기서....쓸데없는 말은....해당사항 없음....음담패설 등....ㅡ.ㅡ)

생각이 많다는 것은 그 사람이 살아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글을 많이 쓰는 것도 좋다......

생각도 많고...말도많고....또한 그것에 기반을 둔 실천력도 강하다는 의미이기에......

고로 글의 요지는 생각이 많은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것과....말이 많아야한다는것.....그리고 글도 많이 쓰는게 좋은 거란 얘기.......;;

그리고.....어떤 모임이든 말이 많은 사람이 많아야한다....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더 좋은 생각을 듣고....더 많은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이기때문에.....

말이 많다는 것은......그만큼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싶어하는 의지의 표현인 것이다....


'생각을 조심해라....생각이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해라.....말이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해라...행동이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해라...습관이 인생이 된다.'
- 어디선가 보았던 좋은 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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