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277&aid=0004118035&sid1=001
삼성반도체 노동자의 소송이 끝으로 달려가고 있다.
대법원에서 산재를 인정하고 원고 패소 판결을 파기환송시켰다.
사실 이 소송이 수천억짜리 소송이라는 사실을 아는이는 별로없다.
산재인정 근로자가 수천억을 받는다는 얘기가 아니다.
무재해 사업장으로 분류되어 할인받는 산재보험료가 연간 백억을 넘어가기 때문이다.
8년만해도 천억이 넘는 금액이다.
이 돈 때문에 산재인정을 막으려했던 것이고
그 큰돈을 챙겨가면서 병든 노동자들을 내쫓고
회장이 하룻밤 화대로 지불했던 단돈(?) 5백만원을 그 노동자들에게 던져줬던...
다행이다. 이 소송의 결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산재인정을 받고
더 나아가 노동환경이 개선됐으면 좋겠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이미 반도체 생산라인은 외부 용역으로 바꼈다.
다들 알다시피 용역, 비계약직은 개 돼지보다 못한 취급을 받고, 고용주도 그런 생각을 한다.
부디 이번일이 많이 알려지길 바랄뿐
그저 마음으로 응원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못내 아쉽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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