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HDD, Hard Disk Drive)는 모든 컴퓨터에 들어가 있는 부품이다. (요즘 일부 노트북은 SSD가 대신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OS를 설치하고, 프로그램 설치, 그리고 데이터 보관을 하게 되는 장치이다.

전세계적으로 하드생산업체는 현재 3곳 뿐이다. 시게이트, 웨스턴디지탈, 도시바........

삼성과 히타치가 있었지만, 삼성은 시게이트로, 히타치는 웨스턴디지탈로 넘어가 버렸다.

게다가 도시바는 1.8, 2.5인치 하드가 주력이라 일반 데스크탑에 들어가는 3.5인치 하드를 생산하는 곳은 2업체라고 보는 것이 맞다.

작년 태국 홍수로 인해 하드 가격이 최고 5배가까이 뛰었고, 지금은2.5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왜 더 안떨어지는거냐? 응? ㅡ,.ㅡ)

문제는 태국홍수를 빌미로 두 하드생산업체가 A/S기간을 대폭 줄인 것에 있다.

WD(웨스턴디지탈)는 3년(무상2년,RMA1년)에서 2년으로, 시게이트는 5년(무상3년,RMA2년)에서 1년으로 ;;

WD는 이번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기에.....그래도 AS기간을 줄인것은 용서가 안되지만.......그냥 그렇다고 보는데......문제는 시게이트다.

업계 2위로 시장에서 1위로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AS 5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영업을 해왔던 그들이 돌연 1년이라는 카드를 내밀었다.

이번 홍수의 피해도 거의 입지 않은 시게이트가 이런 정책을 펼치는 것에 대해 말들이 많은 상황이다.

본인은 국가의 원흉인 삼성을 시게이트가 인수하면서 배탈을 일으킨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쓰레기 같은 삼성하드디스크사업부를 인수 한 것 자체도 문제지만, 그 인수시가와 맞물려 보증기간을 터무니없이 줄여버린 것에 대한 나름의 해석인 것이다.

시게이트 경영진이 보증기간을 줄이는 것에 대해 어떤 논의를 거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삼성의 영향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은 나의 편협한 시각인 것인가??

삼성은 시게이트의 2대주주가 되었고, 삼성은 시게이트에 메모리를 공급하고, 시게이트는 삼성에 하드를 공급하는 상호협력안을 체결하였다는데.......

협력안이라는게 강제성을 띤 것은 아니라서....앞으로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는 두고 봐야 알 것 같고....

아무튼.....삼성이라는 독을 삼킨 씨게이트.......어떻게 될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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