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어른 망하실까 노심초사하며 해방을 두려워하던 노예들의 모습"


 - 인터넷 발췌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일제치하 말기...


해방의 조짐이 보이자...


친일파로 득세한 부자들의 집에 기거하던 노예들은...


근심이 깊어졌다.


"해방되면 주인어른 잡혀가는거아냐??"


"해방되면 우린 뭐먹고 살지?"


"해방되면 주인어른하고 같이 잡혀가는거 아닐까??"


무식하고 모자란 노예들은...


그렇게...


그렇게...


해방을 두려워했다.


개성공단 폐쇄는...


야당의 정치자금줄을 막은건데...


우리 친절한(?) 노예들은 친히 걱정을 해준다.


돈을 벌기위해 정치인이라는 직업을 택했을뿐인데...


그들은 네가 어떻게 사는지 아무 관심도 없고...


그저 재벌들의 똥꾸멍을 핥아가며 단물빨고 있을뿐인데...


왜 그들을 걱정해주며, 그들을 대신하여 다른 노예들과 쌈질을 벌이는가...


무식하고 멍청하다는 이야기에 화만 낼줄 알았지...


왜 자신을 돌아보려는 노력은 게을리하는가...


티비나 보며 인터넷이나 보며 웃고, 욕하고, 뭔가 대단한 것을 얻은듯 착각이나 할뿐...


바보상자(티비)에 멍청이상자(인터넷)이 더해졌음을 아는이 없고...


그저 충성을 다하는 노예로 살아가며... 주둥이만 놀릴뿐이니...

불과 20년 전까지만해도 물을 돈주고 사먹는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일반인들에겐 불가능한 일이었다.

정보와 비교하면 반대의 길을 걷는다고나 할까??? 이 부분은 포스팅을 다 읽고나서 다시 고민해보기 바란다.

통신수단이 발전을 서듭하고 WorldWideWeb (WWW)이 발명되고나서 정보를 돈주고 사는 일은 점차 사라져갔다.

정보가 넘쳐나니 그 가치에 대해선 점점 무뎌져갔고 사전을 찾는일이 사라졌고 책장 한줄을 차지하던 백과사전이 사라졌다.

중국집 전화번호를 찾기위해 서랍을 뒤지거나 냉장고에 붙어있는 메뉴판을 찾거나 114에 전화거는일도 사라졌다. 두꺼운 전화번호부도 같이 종적을 감췄다.

무조건 인터넷이다. 무엇을 찾건, 어떤 정보가 필요하건 무조건 인터넷...

전단지를 디자인하고, 인쇄하고, 돌리는 비용과 114전화비가 사라졌다.

인터넷은 공짜~ 업체는 포털에서 db를 땡겨가기 때문에 돈이 들지 않고, 소비자는 검색창에 글자 몇개만 치면 되기때문에 돈에 들어가지 않는다.

물론 업체들은 포털에 우선노출시키기위해 광고비를 지급하기도한다. 하지만 선택사항일뿐 정보자체를 노출시키는것엔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

(과거보다 인터넷광고가 비용이 더 크다. 이부분을 이야기하면 포스팅 너댓개가 필요한 부분이므로 생략한다)

그렇다면 이제 인터넷의 등장으로 정보는 값없이 취득할 수 있을까?

정답은 없다. 굳이 언급하자면 '글쎄요...'가 답일꺼다.

정말 값진 정보가 공유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마이너스 정보뿐이다. 잘못된, 그릇된 정보가 판을 치고 있는 상황...

이 부분에 대해선 필자의 설명보단 시대의 석학으로 불리우는 움베르트에코의 이야기를 듣는편이 낫겠다.

http://senior.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7/06/2012070665009.html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가 언급한 내용들을 이해했으면 좋겠다. 필자의 견해로는 위 인터뷰 기사가 천만금의 가치를 지닌 무료정보라고 본다. 돼지목에 진주목걸이가 되지 않길 바라며...)

자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서...

인터넷의 보급으로 많은 정보가 노출된 것은 사실이나 정작 중요한 정보들을 찾는 것은 힘들다.

(차라리 한달에 몇백,몇천을 호가하는 증권가 찌라시를 받아보라고 말하고 싶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가 맞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보의 가치는 떨어지고 가격은 터무늬없이 올라버렸다.

하지만 이를 인지하는 사람은 많지않다. 특히나 국내에서는 더 심하다. 단일민족, 단일언어를 쓴다는 것은 자부심이 될 수 있으나 지금의 우리사회에선 독이 되고 있다.

아무튼... 인터넷의 등장과 발달로 정보에 대한 관점과 가치가 크게 변했다. 누차 이야기하지만 대다수가 알고 있는 것은 그릇된, 잘못된 정보이다.

한번쯤 인터넷에 대해, 정보에 대해 깊은 사고를 해보기 바란다. 당신들이 좋아하는 돈에 관련된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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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 움베르트 에코의 인터뷰 기사를 보았습니다.

 

종이책이 사라진다고? 인터넷도 사라진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7/06/2012070600225.html

 

세계적인 석학으로 불리우는 그의 인터뷰, 그의 생각...

충격이었습니다. 정말 석학이었습니다.

인터넷이 없는 하루를 상상할 수도 없었는데... 그는 인터넷이 없는 세상을 보고 있더군요.

해당 인터뷰내용중에서 인터넷의 정보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지적인 부자와 지적 빈자에 대한 부분...

너무도 격한 공감을 느꼈고, 이 부분에 대한 그의 고민과 사고의 깊이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의 정보에 대한 고민의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움베르트 에코가 이야기한 선별적 정보의 습득....

수많은 정보가 존재하지만 대부분 그 정보를 선별해낼 능력이 없다는 것이죠.......

 

인터넷의 위대함(?)은 거의 모든 정보가 있다는 것입니다.

검색만 잘 할 줄 안다면, 원하는 정보를 얻기위해 일주일정도 매달릴 집념만 있다면... 찾지 못할 것은 없죠.

움베르트 에코가 이야기한 부분을 제 경우에 빗대어 보았습니다.

 

저는 컴퓨터를 다룹니다.

컴퓨터는 크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나뉘죠.

하드웨어는 어느정도 정보의 선별이 가능하나.... 소프트웨어는 너무 힘듭니다.

ms오피스 개발자가 2천명이 넘습니다. 윈도우는 훨씬 더 많겠죠?

가장 기본이 되는 os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는 어느정도 걸를줄 압니다.

 

그렇다면.....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은 어떨까요??

수많은 그릇된 정보에 노출됩니다. 소위 전문가라며, 잘 안다며 떠들어대는 사람들의 글이 많이 보입니다.

저는 클릭조차 하지 않습니다만...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글을 믿어버리겠죠......

 

이 부분이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서도 정보의 선별이 쉽지 않은데, 그렇지 않은 분야의 정보는 어떨까요?

대부분 그릇된 정보를 진실이라 믿어버립니다. 여담입니다만 그릇된 정보는 그럴싸하게 포장이 잘 되어 있습니다.

전문분야의 자료는 일반인이 보기 힘듭니다. 이해하기도 어렵고, 텍스트만 나열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이해 되셨나요??

본인의 전문분야에 대해 검색을 해보세요. 정보선별이 가능하죠?

본인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검색을 해 보세요. 자신의 전문분야에서처럼 검색하지도 못할뿐더러, 텍스트만 늘어진 자료는 읽지도 않고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저만 그런가요? ^^;;

 

선별할 수 없는 정보는 정보가 아닌 거짓일뿐이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분별력이 뛰어나다고 믿고, 검색 결과를 신뢰합니다.

컴퓨터를 수리하다보면 인터넷의 정보를 언급하는 소비자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필요한 정보를 습득한 소비자는 손으로 꼽습니다.

자신이 얻은 정보를 맹신하는 소비자는 지천에 널렸구요.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임은 분명하지만...

넓은 바다에 수많은 쓰레기들이 떠다니듯... 인터넷에도 수많은 거짓정보들이 떠다닙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거짓 정보들은 차차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더이상 인터넷을 맹신하지 않는 시간이 도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그가 생각한 인터넷이 사라진 세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이 사라질 이유중의 하나는 될 것 같군요.

 

어느것이 진실이고, 누가 거짓을 말하고 있는지 고민하지 않는다면... 인터넷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인터넷에 이용만 당하지 않을까요?

선별할 능력이 없다면 아예 손대지 않는 것이 답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일 이외엔 검색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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