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회의 도덕성은
그 사회가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 주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
The test of the morality of a society is
what it does for its children.
디트리히 본회퍼 / Dietrich Bonhoeffer

http://naver.me/xAPXByZ6

위 링크는 캐나다의 한 주에선 아이와 같이 택시를 탈 때 카시트 없인 택시를 탈 수 없다는 기사다.

또한 우리가 아이들을 어린이집부터 입시학원까지 뺑뺑이를 돌릴때

선진국들은 아이들을 뛰어놀게 한다.

그리고 앰버 경고라는게 있는데...

앰버 경고(AMBER Alert, America's Missing: Broadcasting Emergency Response)는 어린이가 실종되었을 경우 미국과 캐나다,대한민국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들에게 즉시 그 사실을 노출시키는 시스템을 말한다.

재밌는건 우리나라도 속해 있다는 사실(?)이다.

앰버경고를 본 기억이 있는가??

필자는 없다.

그냥 허울뿐인것이다.

우리는 서두에 언급한 명언에 대해 좀 더 생각해봐야한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대하는가에 대한 부분은

역으로 성인들이 어떠한가 하는것이고

그 아이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었을때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자란 아이는 커서 사랑과 관심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

즉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고민과 행동이 필요함을 이야기하는 것일게다.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에 도덕성이란 없고, 미래란 더더욱 없다.

비관적인것이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임을 기억해야할터...

어렸을때 80년대 초반까지

동네마다 동바형이 있었다.

그 이후엔 사라졌다.

다들 알고 있다시피 86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거지들을 다 잡아갔고, 한술(?) 더 떠 서울의 고아원도 다 지방으로 옮겼으니...

뭐 그건 그렇다치고...



그들은 소위 동네 바보 형 이라고 불렸고 혹은 거지로 불렸다.

필자가 살던 동네, 정확히는 옆동네였는데

그 사람의 이름은 본인도 몰랐고 우린 '백원만'이라고 불렀다.

항상 지하도 통로 중간에 서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백원만~"을 외치던...

그래서 백원만으로 불렸다.

몇가지 특징이 있었는데...

항상 남루하다 못해 냄새나는 옷을 걸치고 다녔고, 사시사철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당시 흔했던 거지의 모습이었지만

일반 거지들과는 달랐다.

몇몇 아이들은 그에게 말을 걸기도 했고, 돌을 던지기도 했다.

그리고 내가 뚜렷하게 기억하는 것중에 하나는...

그는 '바보'라고 하면 화를 냈다.

그냥 화를 낸 것이 아니라 정말 심하게 화를 냈다.

그러다가 어른들에게 뭇매를 맞기도 했고...

요즘들어 그 사람이 자꾸 생각이 난다.

사람들을 보며, 사회를 보며, 인터넷을 보고, sns를 볼때면

그 동바형, 백원만이 떠오른다.

'바보에게 바보라고 이야기하면 화를 낸다.'

'정신병자에게 미친놈이라고하면 아니라고하며 화를 낸다.'

자신의 모습을 냉정히 볼 줄 모르는 이들이 너무 많다.

진실을 이야기하면 화를 내고

제정신이 아닌 이야기에 환호를 보낸다.

누가 이야기하느냐보다는

맞는 말인지를 살펴보아야함에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 무조건 맞고 옳단다 ㅎㅎ

길가의 걸인에게도 배울것이 있거늘...

행색이 초라한 이들의 말은 무조건 틀린말이고 자격지심이고 열등감의 표출이란다.

그러면서 자신의 말은 옳고 진리고 자신감이라한다.

우스운건 실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남들이 하는 말이 그럴싸하다고하여 앵무새처럼 그대로 옮길뿐인데

그게 자신의 생각이고 말이라 한다.

인터넷이 보급되며 나온 소위 '펌'문화가 부지불식간에 사람들의 사고영역까지 잠식한 것이다.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이가 드물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이도 드물고

냉정함과 이성을 가지고 비판하는 이는 없다시피한다.

시험문제를 풀기위한 기계로 키워지고

자기맘에 드는 언론사를 통해 세뇌되었으며

잘못을 인정하면 지는 것이라 배우고

실수는 끝까지 잡아떼면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을 보아온 결과다.

생각한다고 착각하는 앵무새며

시민의식을 가졌다고 거짓말하는 양치기 소년에 불과할뿐인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능력도 없고, 사고할 능력도 없다.

그렇게 무식한 돌쇠가 되어 주인의 말에 목숨까지 내어놓고, 칼을 들어 싸움질을 일삼는다.

무식하게 편을 갈라 싸우고, 주인 어른의 말은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어버린다.

그저 네가 잘못됐다 손가락질하고 욕을 할 뿐...

자아비판이나 배려, 양심 따위는 차라리 개에게 바라는 것이 나을 정도이니...

이 사회가 이지랄인 것이... 네 잘못임을...

언제쯤 깨달을 수 있을까??

언제쯤 우린 주인의 손을 벗어나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

개,돼지란 놀림에 광분하며 스스로 개,돼지보다 못함을 인정하는 꼴을...

언제까지 봐야할까...

분오조절장애라는 어줍잖은 정신병보다는...

세뇌라는 단어를 쓰고 싶다.

무조건 1번으로 세뇌당한 사람들과...

무조건 2번으로 세뇌당한 사람들...

우스운건... 둘 다 세뇌 당한건데... 곧죽어도 자신은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다.

왕정, 식민치하, 독재, 군부의 시절엔...

자유가 없었다. 그저 힘으로 억압하고 하라는대로 따라오라는 식의 정치만이 존재했고...

문민정부 이후로도 자유는 없었다. 자유라는 허울을 씌운 방종만이 있을뿐...

우민화 정책의 일환으로... 정치하는 쓰레기들은 자유라는 이름을 내세워 방종을 종용했다.

당신의 입에서 나오는 자유... 표현의 자유가 됐건 뭐건간에...

그게 자유가 맞나?? 방종인데 이것저것 핑계대며 자유라고 우기고 있진 않은것인지...

자유민주주의 사회라는 거짓말에 세뇌당해... 권리와 의무가 뒤따르는, 책임을 져야함에도 그저 지멋대로 나불거리기만 하며 자유를 외칠뿐...

실제 이 땅에 자유라는 단어가 사라졌음에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주디만 바쁘지 않은가 하는 말이다.

영삼이, 대중이, 뇌무현, 쥐박이, 닭근혜까지....

그저 욕만 할뿐... 자기 입만 더럽힐뿐...

실제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고... 오히려 사회를 좀먹는 벌레가 되어버린 사실을 아는가??

예로부터... 입을 조심하라고 했다. 욕을 하면 내 입만 더러워질뿐....

내 자신을 지키기위해 욕을 하지 않고... 아직 덜 성숙한 아이들에게 욕을 자제하라고 가르쳤다.

근데 지금... 바로 당신은 어떠한가...

당연히 욕이 나온다는 초딩같은 이유를 대며 스스로 입만 더럽히고 있지 않은가??

그런 더러운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진실이고, 믿음이고 자유라고 믿어달라고??

지금 장난이 너무 심한것 아닌가??

그저 정치하는 쓰레기들의 농간에 놀아나며... 같은편끼리 싸우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정치인들은 서로 도우며 사는데... 국민들은 그들을 대신하여 서로 헐뜯고 싸우고만 있으니...

그저 많이 배웠다고, 신식이라고 스스로를 추켜세우며 거만떨기에 바쁠뿐...

많이 배운 것이 아니라 단순암기를 반복적으로 했을뿐이며....

스마트시대라고는 하나 바보상자라 일컫던 티비에 또다른 바보상자인 인터넷이 더해져 더 멍청해졌을뿐이다.

어찌 잘나고 똑똑하고 많이 배웠다고, 문명인이고, 지식인이고, 신식이라 말하면서...

입에는 걸레를 문듯 욕찌거리만 내뱉고 있는겐지...

많이 배운 결과가 입에 걸레를 무는 것인가??

많이 배우면 주디가 더러워지는 것인가??

옛 선인들을 보면 그렇지 않던데...

이것도 시대가 변해서 그런것이라고 변명이나 늘어놓을텐가...









남들을 욕하고 헐뜯고 공격하고....

걸레를 문 주디를 달고 있는 놈을 좋아라하고 추앙하고...

욕찌거리에 더러워져 입만 열면 시궁창 냄새가 진동을 하고, 뱉어내는 말들은 똥보다 못한데...

그게 진실이고 자유라고 자위하는 네 모습을 보면...

정말 이 세상이 바뀔까 의심스럽다. 아니 똥만 가득한 세상으로 변한다는 확신이 선다.






그 주디 다물어라!!! 그래야 세상이 변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쓰잘데기없이 떠드는 종자들이 많아져서 세상이 바뀐 역사는 없다.

오히려 나락으로 떨어진 경우만 존재할뿐...

추신수 인터뷰중에서...

 

전날 주심을 보셨던 심판이 웃으면서 이런 얘기를 하시네요. ‘어제 경기를 다시 보니까 자기가 잘못 판단한 것 같다’라고요. 결과를 떠나서 자신의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하시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실수를 인정하고 직접 얘기해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는 언제부턴가 잘못을 인정하면 지는 것이라 잘못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쓸데없는 자존심과 교만이 하늘을 찌르기 시작했죠.

잘못이 있고, 실수가 있다면 당연히 사과를 하고 양해를 구하고 하는 것이 순리임에도 우리 사회는 그런것을 지워가기 시작했습니다.

 

음주운전을 하고도 먹고 살아야한다는둥 반성보다는 변명이 앞서고

폭행을 행사하고도 '너는 사람 때려본적 없냐'는 식으로 오히려 화를 내고

뇌물을 받고도 '관례일뿐이다'로 둘러대질 않나...

수천수만건의 법을 어기고도 '벌금냈다'로 할일 다 한것처럼 이야기하고

 

 

왜 이렇게 됐을까요??

1. 대기업의 나쁜문화

 

2. 정치인들의 나쁜문화

 

3. 언론을 통한 세뇌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대기업 조직을 경험했거나 경험하고 있는 분들은 잘 아실테죠.

 

a라는 획기적인 제품이 있습니다.

b팀은 이 제품에 대한 기획안을 작성하려합니다.

회의를 하겠죠??

그러면 제일처음 어떤것을 고민할까요?? 회의의 주제는 무엇일까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a라는 제품의 우수성, 경쟁력, 리스크 등등 이런 것이라 답합니다.

하지만 오답입니다.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 a라는 제품이 생산에 들어가고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을 때 b팀(즉 우리팀)에서 책임져야할 일이 무엇인지 논의합니다.

그리고 그 일들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합니다.

만약 대비책이 없고 b팀이 고스란히 책임을 떠안거나, 해결해야할 복잡하고 힘든 상황이 생길것이라 예상되면 가차없이 기획안을 포기합니다.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요?? 저도 이해가 안됩니다만.... 우리나라 대기업 조직이 그러합니다. 글 제목에 적어둔대로...서두에 언급해드린대로.... 잘못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패자가 되기 때문이죠.

 

다음 정치를 볼까요??

a라는 정치인이 뇌물을 받았습니다.

b라는 정치인이 a에게 욕설을 퍼붓고, 저주를 퍼붓습니다. 국민들에게 a는 나쁜놈이라고 소리칩니다.

a는 b가 거짓을 말하고 있다고 받아칩니다. a는 b가 나쁜놈이라고 국민들에게 소리칩니다.

시간이 흐른후.... b가 뇌물을 받습니다. a가 욕을 합니다.

a와 b는 역활만 바뀔뿐 하는짓은 똑같습니다.

뇌물이라는 범죄를 내세우면 군면제로 받아칩니다. 수세에 몰리면 독도와 친일파로 마지막 카드를 꺼냅니다.

북한의 핵, 공격위협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가진 놈들도 있죠.

서로의 패를 다 알고 있습니다. 그저 패를 뒤집었다, 덮었다를 반복할뿐 반성하거나 잘못을 인정하는 분위기는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얘기가 조금 옆으로 샜네요.

 

그 다음 언론을 보죠.

a기업의 광고비가 없으면 b라는 언론사 사장은 수입이 줄어듭니다.

a의 허물을 덮습니다. 언급조차 안합니다. 취재요? 그런건 먹는건가요??

c라는 좋은 제품이 시장에 나옵니다. a는 c를 뺏거나 없애버리고 싶어합니다.

a는 b에게 기사몇줄 종용합니다. 갑자기 c는 나쁜제품이라는 기사가 쏟아져 나옵니다.

실 사용자는 간첩으로 몰립니다. c는 이 세상에서 없어져야할 제품이 되어버립니다.

여담이지만 펜은 총보다 강하다는 말이 왜 나왔을까요??

기자들을, 언론사를 두려워하는 이유가....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 없고,

그런데....그런데 말이죠..... 가끔 먼지조차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 추측기사를 씁니다. 진실은 상관없죠. 사람들은 일개 나부랭이의 추측을 사실로 믿어버립니다.

OB페놀사건, 삼양우지파동, 만두파동, MSG파동 등등 상당히 많은 기사들이 잘못된 것들이고, 후에 진실이 아님이 판명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어떤가요?? 언론의 세뇌질에 전부 사실로 믿어버리고, 아직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의 무서움을 하나 더 언급해 드리죠.

눈에 보이는 곳에 '달은 태양보다 더 밝다'라는 글귀를 적어서 붙여두세요.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수없이 보다보면 '그럴수도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게 됩니다. 그리고, 누군가 옆에서 '달이 태양보다 밝다더라'고 한마디 흘리면 종국에는 '달이 태양보다 더 밝다'라고 믿어버리고

시간이 더 흐르면 타인에게 '달이 태양보다 더 밝다'라고 강조하고, '태양이 달보다 더 밝다'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틀렸다고 말하게 됩니다.

극단적인 예지만.... 언론사 10곳에서 똑같은 기사를 써내면 그것은 사실이 됩니다. 아닌가요??

대기업과 정치인의 나쁜문화를 꽃피우는 것이 바로 언론입니다.

이 나라를 좀먹고 망치고 있는 기업에게 '그래도 이 기업이 없으면 망한다'라고 거짓을 퍼뜨리고 세뇌시키고

누구하나 국민들에게 관심도 없는데 '국민을 위한 정치'라는 글귀로 국민들을 현혹시킵니다.

 

우리사회가 잘못된 길을 걸어오고, 걸어가고 있는 이유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처벌을 받아야할 일이면 처벌을 받아야하고

먼저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일을 칭찬하는 사회가 되어야합니다. (물론 예전엔 이런것을 역이용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잘못을 떠넘기고 사과를 강요하며, 세뇌를 일삼는 지금의 우리사회는.....

분명히 잘못된 사회입니다.

사람은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인지라는 과정을 거친 후 인지를 토대로 만들어진 경험이라는 베이스 위에서 사고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교육이 중요한 것이죠.

자꾸 글이 산으로 가네요. 한동안 쉬었더니 많이 무뎌진듯합니다.

아무튼... 우리사회에 대한 깊은 사고와 비판이 필요합니다. 너무나도 간절합니다.

흐름을 끊지 않는다면 '사과,양심,도덕,잘못,반성'등의 단어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미 사라지고 있지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