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에 나오는 이야깁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참으로 어려운 이야깁니다.

말 그대로도 어렵고, 해석은 더 어렵고.

참고삼아 말씀드리자면 얼마전 타계한 세계의 석학 움베르트 에코는 장미의 이름이라는 소설에 이런 구절을 썼습니다.

"성경이나 채근담을 읽지 않고 글을 쓴다고?"

우리가 꼭 읽어봐야할 책이 아닌가 싶네요.

암튼 본 주제로 돌아와서...

사람이 죄를 짓는 것인데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라니...

좀 어렵죠?

저도 철학을 공부하거나 뭐 그런게 아니라서

무척이나 오랜시간 고민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얘길 하고 싶었는지, 이 이야길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너무 어려웠지만, 그렇다고 뜬금없이 한 이야기는 아닐테고...

과연 뭘까요??

사람이 환경이 다 다르고 경험도 다 다르기에...

저는 그저 제 고민의 결과를 나눌뿐입니다.

누가 이야기하건 정답이라고 받아들이기보다는 먼저 그 이야기에 대한 고민을 해야겠죠?

유명인이니 진실이고 비유명인이니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누가의 문제가 아니라 비판의 잣대를 바로세우고 이성적인 판단이 더 중요한 일이겠죠.

제가 생각하고 고민한 부분은 이러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전과자'를 지칭한다고 봅니다.

죄를 지었지만 처벌을 받았고, 사회가 정한 죗값을 치렀습니다.

물론 여기엔 제대로 된 처벌이라는 물음표가 남긴하죠.

어쨌든 전과자라고해서 그 죄를 범한 범인에 대한 선입견, 차별은 지양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기레기들에게 낚이는 부분도 있는데요.

죄를 범한 죄인에게 이 잣대를 들이대는 경우입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말라.'는 이야기는 감형이나 사면에 쓰여져선 안된다는 것이 제 생각인데요.

정치범이나 경제사범에게 이런 문구를 들이대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이런저런 구차한 변명을 앞세워 사면의 도구로 사용하는것...

그리고 이런 언플에 놀아나는것.

정말 기가찰 노릇이죠.

그리곤 그들은 풀려납니다 ㅎㅎ

실상 돈도 돈이지만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범인들에게 그런짓을 하는 사람 모두가 같은 죄인이 되는 꼴인데...

안타깝고 답답하죠.

음주운전을 방조하거나 용인하면 같이 처벌한다고 하는데, 살인과 횡령을 방조하고 용인하는데 저런 표현을 가져가 쓴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지라.

뭐 제 생각은, 고민의 결과는 이러합니다.

살면서 이런 고민과 생각을 많이 해보는 것이 옳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서 긴시간을 투자해 이런 결론(?)에 다다렀네요.

말씀드린대로 동감과 반대와 다른 의견, 그 어떤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그저 고민해보라는 것이죠.

결론이 다르면 뭐 어떻습니까?

아이러니하게도 결론은 다르지만 고민을 많이 하고 사고를 많이 한 사람과의 대화는 대립하거나 서로의 잘잘못을 논하지 않습니다.

그저 사고의 과정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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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돈이면 다되는 세상이라하고, 돈이 최고라하고, 돈좀 많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이 세상은 철저히 돈에 의해서 돌아간다고 말이죠.


다들 그렇게 말하는 이에게 너무 비관적이며,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너무 심한 비약이 아니냐고 반문합니다.


돈이면 다 된다는 말은 쉽게하고, 돈에 대한 탐욕을 드러내는 것이 당연하다 말하면서 세상만사를 돈으로 풀어보는 시각과 의견은 왜 틀리다고 하는 것일까요?


돈이면 다 된다는 사고를 가지고 있으면서 그 현실을 적나라하게 까 보여주면 그게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이 잘못되고 틀린 것이 아닌가요??

외국기업의 하청업체 직원의 자살은 잘못된 일이라 말하면서 국내기업에서 일하다 죽어간 이들은 국력신장을 위해서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


애석하게도 대다수의 국민들이 그러하다는 사실을 곱씹어주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변명하기 바쁜 사람들이 잘못되고 틀린것 아닐까요?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어몰고 책임회피와 뻔뻔함으로 일관하는 회사의 제품을 사지 않는 것이 올바른 선택 아닙니까?

우리나라를 위한 기업이 자국기업이고 가능하면 그 기업의 제품을 소비해 주는 것이 올바른 행동이 아닐까요?

자국 국민의 목숨을 빼앗고 나몰라라하는 기업의 제품을 소비하는 것이 애국심인가요?


이런 이야길 듣고 한다는 소리라고는 외화를 많이 벌어들이고 국력신장에 도움이 되니 어쩔 수 없다는 쓰레기같은 변명을 늘어 놓음은 어찌된 일일까요?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어몰아버린 회사의 제품을 구매하는 일은 잘못된 일이며 그 소비자도 노동자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더니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전 국민이 살인자라고 반박하면서 묵살시키려하는데...

사실인걸요. 사실이 불편하면 외면하고 부인하라는것... 도대체 어디서 배운겁니까??

아닌건 아닌것이고... 잘못된건 잘못된 것이죠.

사람이니 실수가 있고 잘못이 있습니다.

허나 실수를 인정하고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하고 사과하는 일은 인간의 당연한 도리 아닐까요??

그런 당연한 일도 하지 못하면서... 스스로 나는 사람이다, 인간이다, 인권을 외치고, 정치를 논하고, 사회를 비판하는 것...

무언가 많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흠이 없어서, 잘못이 없어서, 잘나서 비판을 가하고 비난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난과 비판에 대한 오해와 진실은 포스팅한 글이 있으니 한번 읽어봐 주시길 바랍니다. http://asher-tech.tistory.com/154 )

다만... 행동을 하지 못하더라도... 정신은 똑바로 박혀있어야하죠. 그래야 올바른 판단을 할 것 아닙니까??

올바르고 이성적인 판단하에... 행동에 옮기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잘못이냐 실수냐를 논할 수 있지 않을까요??

 

 

 

 

비단 물질에 대한 부문만이 아닙니다. 사고를 하는 동물인 인간... 인간다움을 원한다면... 그래야한다고 생각한다면... 스스로 뇌없는 단세포동물과 같은 취급을 받고 싶지 않다면...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공부하고 또 공부하고... 경험하고 또 경험을 해야죠.

스스로 이중잣대에 대해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사고방식으로는 남들에게 피해만 안겨줄뿐... 입을 열고, 키보드를 두드리는 일이 아주 위험하고 큰 피해를 입히는 일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한 나라의 과거를 보고자 하면 박물관에 가고, 현재를 보고자 하면 시장을 갈 것이며, 미래를 보고자 하면 도서관이나 학교에 가라"

한번씩은 들어봄직한 구절일 것이라 생각한다.

몇년만인지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대형서점에 들르게되었다.

뭐랄까... 가슴이 답답해지고... 먹먹하고 쓰라리고...

이 나라의 미래가 이런 모양이라니...

(도서관이 아니라 서점이라고 태클걸지 말자, 책이 팔리는만큼 도서관에서 읽혀지는 책도 비슷하다.)

절반이 참고사와 문제집이고, 자기계발서와 개똥철학(?), 요리,식품등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영어책이 무진장 많고... 어쩌자는겐지...

철학,인문,고전,과학 등의 책들은 있긴하나... 이걸 있다고 이야기해야할지...



천천히 서점을 돌아보며... 미래를 예측해 보았다.

2050년의 대한민국은... 지금보다 더 참담할것이다...

그리고... 절대 잊지 말아야할 것은...

이 다가올 미래는 지금의 내가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어줍잖게 정치인 앞잡이 노릇이나하는 네 무지함과 무책임함이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는것...

'나는 아니야'라고 답하는 쓰레기가 이 사회를 가장 망치고 있음을... 너는 아는가...

황희 정승과 소

 

조선시대 황희라는 청렴하기로 이름난 정승이 있었습니다.

 

황희 정승이 어느 날 시골길을 가다가

두 마리 소를 몰고 일하는 농부를 만났습니다.

 

황희 정승은 농부에게 "그 두 마리 소 가운데 검은 소가 일을 잘합니까, 누런 소가 일을 잘합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농부는 침묵을 지켰습니다.

황희가 몇 번씩 물었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

황희는 불쾌한 마음이었으나 그냥 지나쳤습니다.

 

한참 가는데 그 농부가 뒤 쫓아와 말했습니다. "

선비 양반, 아까는 죄송했습니다.

제가 왜 그때 말하지 않았느냐 하면, 아무리 짐승이지만

주인이 누구보다 누가 더 일 잘한다고 해보십시오.

얼마나 섭섭하겠습니까?

그래서 침묵을 지켰습니다.

 

사실은 검은 소가 일을 더 잘합니다.

누런 소는 꾀를 좀 부려요."

이 말에 황희는 크게 깨닫고

그때부터 아랫사람들을 대할 때 함부로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들 잘 아시는 황희의 일화입니다.

맨 아랫줄은 누군가 첨삭한것 같죠??

저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 농부의 이야기를 정확히 간파한 황희는 대단한 인물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땠을까요??

농부가 저렇게 이야기하면....

"별 미친놈... 그냥 얘기하면되지... 이상한 놈일세..."

했을껍니다.

난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 있을까요??

있다면 위선자라고 말해주고 싶군요 ㅋ

 

 

우리는 가까운 사람의 이야기에 귀기울이지 않습니다.

섣불리 판단하고.... 그저 일개 농부라고... 배울것이 없다고 단정지어버립니다.

티비에 나오는 연애인이고.... 신문에 나오는 사람이라고... 위대하다 말하고, 배울것이 많다고 이야기합니다.

단언컨데.... 그 어떤 연예인이건, 정치인이건, 사회인이건 간에.....

저 농부보다 훌륭한 이야기를 들려주진 못할껍니다.

 

 

저는 항상 주변에 귀를 기울입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사람들이....

인생의 진리와 혜안을 보여주는 일이 있기 때문이죠.

허드렛일하는 식당아주머니의 한마디...

생수배달원이 흘리듯 중얼거린 한마디...

친구의, 고객의.....허를 찌르고, 핵심을 간파하는 한마디...

그리고.....

정말 내게 필요한 부모님의 잔소리....^^;;

그 어떤 사람의 이야기보다.... 가치높은 이야기들...

 

명예와 부에 굴복하여... 그럴싸한 거짓을 말하는 부류들과는 달랐습니다.

저는 황희 정승의 일화를 보면서...

이름없는 농부의 말에서 깨달음을 찾은 황희가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내가 황희 정승이 될 순 없지만....

저런부분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생각이 좀 많이 다르죠? ㅎㅎ

하지만 이것또한 저 일화가 주는 가르침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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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 움베르트 에코의 인터뷰 기사를 보았습니다.

 

종이책이 사라진다고? 인터넷도 사라진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7/06/2012070600225.html

 

세계적인 석학으로 불리우는 그의 인터뷰, 그의 생각...

충격이었습니다. 정말 석학이었습니다.

인터넷이 없는 하루를 상상할 수도 없었는데... 그는 인터넷이 없는 세상을 보고 있더군요.

해당 인터뷰내용중에서 인터넷의 정보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지적인 부자와 지적 빈자에 대한 부분...

너무도 격한 공감을 느꼈고, 이 부분에 대한 그의 고민과 사고의 깊이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의 정보에 대한 고민의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움베르트 에코가 이야기한 선별적 정보의 습득....

수많은 정보가 존재하지만 대부분 그 정보를 선별해낼 능력이 없다는 것이죠.......

 

인터넷의 위대함(?)은 거의 모든 정보가 있다는 것입니다.

검색만 잘 할 줄 안다면, 원하는 정보를 얻기위해 일주일정도 매달릴 집념만 있다면... 찾지 못할 것은 없죠.

움베르트 에코가 이야기한 부분을 제 경우에 빗대어 보았습니다.

 

저는 컴퓨터를 다룹니다.

컴퓨터는 크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나뉘죠.

하드웨어는 어느정도 정보의 선별이 가능하나.... 소프트웨어는 너무 힘듭니다.

ms오피스 개발자가 2천명이 넘습니다. 윈도우는 훨씬 더 많겠죠?

가장 기본이 되는 os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는 어느정도 걸를줄 압니다.

 

그렇다면.....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은 어떨까요??

수많은 그릇된 정보에 노출됩니다. 소위 전문가라며, 잘 안다며 떠들어대는 사람들의 글이 많이 보입니다.

저는 클릭조차 하지 않습니다만...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글을 믿어버리겠죠......

 

이 부분이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서도 정보의 선별이 쉽지 않은데, 그렇지 않은 분야의 정보는 어떨까요?

대부분 그릇된 정보를 진실이라 믿어버립니다. 여담입니다만 그릇된 정보는 그럴싸하게 포장이 잘 되어 있습니다.

전문분야의 자료는 일반인이 보기 힘듭니다. 이해하기도 어렵고, 텍스트만 나열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이해 되셨나요??

본인의 전문분야에 대해 검색을 해보세요. 정보선별이 가능하죠?

본인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검색을 해 보세요. 자신의 전문분야에서처럼 검색하지도 못할뿐더러, 텍스트만 늘어진 자료는 읽지도 않고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저만 그런가요? ^^;;

 

선별할 수 없는 정보는 정보가 아닌 거짓일뿐이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분별력이 뛰어나다고 믿고, 검색 결과를 신뢰합니다.

컴퓨터를 수리하다보면 인터넷의 정보를 언급하는 소비자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필요한 정보를 습득한 소비자는 손으로 꼽습니다.

자신이 얻은 정보를 맹신하는 소비자는 지천에 널렸구요.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임은 분명하지만...

넓은 바다에 수많은 쓰레기들이 떠다니듯... 인터넷에도 수많은 거짓정보들이 떠다닙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거짓 정보들은 차차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더이상 인터넷을 맹신하지 않는 시간이 도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그가 생각한 인터넷이 사라진 세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이 사라질 이유중의 하나는 될 것 같군요.

 

어느것이 진실이고, 누가 거짓을 말하고 있는지 고민하지 않는다면... 인터넷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인터넷에 이용만 당하지 않을까요?

선별할 능력이 없다면 아예 손대지 않는 것이 답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일 이외엔 검색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기도 하구요.

일단 역대 대선, 총선 투표율을 한번 보시죠.

 

대선 투표율

 

구분 투표율
2대 88.1%
3대 94.4%
4대 97.0%
5대 85.0%
6대 83.6%
7대 79.8%
13대 89.2%
14대 81.9%
15대 80.7%
16대 70.8%
17대 63.0%

 

총선 투표율

구분 투표율
19대 54.20%
18대 46.10%
17대 60.60%
16대 57.20%
15대 63.90%
14대 71.90%
13대 75.80%
12대 84.60%
11대 77.70%
10대 77.10%
9대 71.40%
8대 73.20%
7대 76.10%
6대 72.10%
5대 84.30%
4대 87.80%
3대 91.10%
2대 -
1대 95.50%

 

먼저 총선투표율을 보시죠.

 

15대부터 가관이죠??

 

언제인지 알려드리죠.

 

1996년도 총선입니다. 김영삼정권이었죠.

 

그리고 정말 말도 안되는 18대 보이시나요??

 

2008년도 입니다.노무현정권말기죠.

 

그리고 대선을 봅시다.

 

16대 노무현, 17대 이명박입니다.

 

왜 저렇게 낮아졌을까요??

 

해방과 6.25동란을 거치고

 

독재를 지나 13대 노태우 당선될때...

 

김영삼,김대중 양김이 하나의 후보단일화를 이뤄냈고,

 

김대중이 뒷통수치며 단일화를 깼고....

 

결국 노태우 당선...

 

그리고 14대 김영삼.

 

군출신 대통령의 시대에서 벗어난 문민정부.

 

하지만 군부보다 못한 결과가 나오고

 

15대 김대중

 

그는 다를것이라 수많은 사람들이 지지해줬건만...

 

결국 똑같다 못해 더 지저분했고

 

16대 노무현

 

정치적 기반없이 대통령이 되면 얼마나 위험해지고, 망가질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고

 

17대 이명박

 

이놈저놈 바꿔봐도 다 안되니 너나 해봐라 해서 당선됐지만 역시나 답 없고...

 

국민들은 사람을 바꿔보면서 학습을 하게 됩니다.

 

'아~ 바꿔도 똑같거나 더 심해지는구나.'

 

그 뒤로 투표율이 곤두박질 칩니다.

 

총선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억하십니까?? 열우당??

 

날치기를 욕하던 그들, 더 심한 날치기를 보여줬고,

 

몸싸움을 비판하던 그들, 더 심한 몸싸움을 보여줬고...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정치인들은 국민에게 관심이 전혀 없다는 것을 눈치채는 사람들이 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새로운 카드를 꺼내게 됩니다.

 

잠자는 표를 끄집어내 자신들의 표로 만들자는 생각...

 

하지만 그것이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임은 예상하지 못한듯 합니다.

 

그 표들이 다 자신들에게 올 것이란 착각을 한 것이죠. 어쩌면 자신들의 표로 만들수 있다는 자만심이 너무 강했는지도 모릅니다.

 

결국 투표율이 올라갔지만 낙선하고 맙니다.

 

요즘 말로다가 멘붕이죠.

 

투표 거부권자였던 제가 오늘 투표를 했습니다.

 

박후보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찍었습니다.

 

문재인의 당선이 최악이라는 판단 때문이었죠.

 

그리고 투표를 포기하는 사람들을 쓰레기로 만들어버린 그들의 행태가 못마땅했습니다.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을 쫓아낸 이들은 민주당인데, 사정사정해서 돌아오게 만들지는 못할지언정...

 

되려 큰소리치고 호통을 치다니 이게 말이나 됩니까?

 

그들은 잠자던 제 표를 깨우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반대편을 향했습니다.

 

어쩌면 그들은 열지 말아야할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시대의 살인마!!

 

반독재였고, 온갖 비리의 온상이다.

 

좋아하는이가 드문 이 사람과 노무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일단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음은 말할 필요도 없고...

 

두 사람의 공통점은 살인범이라는 것이다.

 

전두환은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많은 사람들의 반응은 '노무현이 사람을 죽였냐?? 뭔 헛소리냐?'

 

내 대답은 'yes'다.

 

살인이란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일이다.

 

죽음을 원하거나 원하지않거나는 중요하지 않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노무현'을 죽였다.

 

자살은 살인행위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사람들이 드물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동일인물일뿐, 범죄는 범죄인것!!

 

어떠한 경우에도, 그 어떠한 이유로도 자살이 미화되어선 안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은 우리 역사의 수치이며, 국가의 수치이다.

 

왜 죽었는지, 누군가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지의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자살'을 한 '살인범'이라는 사실이다.

 

다들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판단이 잘못되었다 말한다.

 

그리고 죽을 용기로 살라는 말을 잘들 한다.

 

그런데 노무현의 죽음엔 딴소리를 한다.

 

그가 왜 자살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궁색한 변명만 늘어놓는다.

 

노무현이 잘한 일이 있다. 하지만 자살은 잘못된 일이다.

 

무조건 다 잘했다고 떠들어대는 인간들...

 

정말 이 나라에서 정치를 하는 일은 똥물에 들어가 쓰레기가 되어가는 과정인 것인가.

 

옷에 똥물이 튀는 것도 모르고 정치인들의 선동질에 휘말리는 국민들도 한심하다.

 

정치하는 쓰레기들만 보면 흥분하는 버릇탓에 글이 잠시 삼천포로 새버렸다. ;;

 

노무현을 추모하는 것은 개인취향이므로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가 자살을 했다는 사실은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고, 비판을 가해야하는 것이 맞는 일이다.

 

더이상 그의 자살을 미화시키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자살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동일인인 살인사건이다.'

난 대기업 다니는 선후배 동기들을 볼때면.....
일단 내 관점과 생각이 백프로 옳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그들이 측은하게 느껴진다.....마음같아선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퇴사를 종용하고 싶지만......누구나 그렇듯이 자신이 가진것을 포기할 수 없고, 자족감과 대기업 명함이 주는 일종의 우월의식, 그리고 자신이 똑똑하다는 자만심 때문에 내 이야기는 씨알도 먹히지 않을 것이다.......나도 그랬으니까......


물론 그들도 나와 꼭 같다고만 할 순 없겠지만......어느 정도는.....맞는 말일것 같다.....
조금 더 일찍 회사를 박차고 나오지 못한 것이 아쉬울 때가 많다.....회사생활하면서 얻은 것도 많지만.......돌이켜보면 해가 더 많았던 것 같다......
'고급노예'........


이 세상엔 나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많은 부를 소유한 사람과 내가 평생에 걸쳐 수를 세어도 다 세지 못할 똑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내가 그들과 같아질 순 없지만......그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그들의 행동의 사유를 고민해 본다.......


언제부턴가 '왜'라는 단어를 잊은 사람들..........'만족'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잊어버린 사람들......
내가 똑똑해서가 아니라......정말 멍청하기 때문에 깨닫게 된 지식들.......
나누려고 하나......나눌 수 없는 현실........


스스로 뛰어나다는 생각때문에...... 독단과 독선에 빠져 이런 이야기를 쓴다고, 말한다고 비판하는 사람들......
난 똑똑하지 못하고, 지식이 부족한 사람인데......당신들이 보는대로 나는 우둔하고 멍청한 사람인데.......
그저 나보다 조금더 똑똑하다고.....조금더 지식이 많다고.......하대하는 사람들......
그렇다고 본인보다 조금더 똑똑하고, 조금더 지식이 많은 사람앞에서 본인의 우메함을 속임없이 드러낼까? 뒤돌아서서 욕이나 하지 않으면 다행일 것 같다.......


비관적이라 하지만 비판적이고.....분류라 이야기하지만 분석이고......사유라 말하지만 사고이고......
쓸데없는 오지랖이라 말하지만 관심이고......헛소리라 비난 받지만 조목조목 꼬집어주진 못하고......너만 잘났냐고 말하지만 난 정말 멍청할 뿐이고.....


도대체 왜 이런 글을 쓰느냐고 삿대질만 할 뿐..........왜 이런 글을 쓰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 없는 사람들.......
오락프로그램, 드라마, 연예인에 열광하면서 에너지를 소비하는 사람들.......
그리고.........
무식하고 천하다는 소릴 들으면서도 이런 글을 쓰는 사람..........




난 멍청하니까.....어쩔 수 없다.......

http://blog.daum.net/gadrw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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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올렸던 내용이다. 우민화 정책에 놀아나고 있는 우리의 현실......

링크된 글을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지금 우리의 현실이 누구의 장난질로 만들어졌는지, 그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고민해야함은 당연한 일이다. 제발 '답'을 달라는 이야기는 안했으면 좋겠다. 각자의 생각의 결론을 가지고 의견교환하고, 토론을 해야지 왜 남의 결론만 놓고 이야기하려는지 모르겠다. 결론을 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우민화정책의 결과물임을 인정해야한다. 깔끔하게 인정한다고 이야기하고, 방법을 찾아야한다.

어설프게 남의 결론, 남의 의견가지고 슬쩍 뭍어가는 일은 치욕이고 수치임을 명심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인정하고, 스스로 바보라고, 멍청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당췌 찾아볼 수가 없다.

인정하는 순간 패배하는 것이라고 오해하기 때문이고, 그런 글귀로 세뇌당했고, 그렇게 멍청해졌기 때문이다.

생각도 없고, 상대에 대한 배려도 없는 사회........제발이지 "왜?'라는 단어와 친해지길 바란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열받고 화가나서 돌을 던지고 싶으면 던져라. 비난을 하고 싶으면 해라.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글일 없는 사람이다.

그리고.......그에 대한 필자의 대답은 다음과 같다.


결코 세상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네 마음대로 되지도 않는다..

돈을 벌고 싶으십니까?
양심을 파세요. 돈 잘 벌립니다. 

싸이코패스보다 무서운 소시오패스를 아시나요?
김일성의 세뇌보다 백배는 강한 이건희의 세뇌를 아십니까?

네 당신은 세뇌당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매우 똑똑한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이죠.....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백원짜리 제품을 백만원에 삽니다.

타고난 두뇌로 있지도 않은 주권을 있다고 주장하며 투표장으로 향합니다.

머리가 좋기 때문에 연예인들 이름 다 외웁니다.(천번보고 못외우면 그건 닭이죠)

이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당신이 또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나요?.......

정말 오래간만에 양심이란 놈을 팔아봤습니다.......
사람들이 개떼처럼 달라드는군요........
진실따윈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낚였다는 사실을 아무도 모릅니다......오히려 옆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거짓말을 백번들으면 진실로 인지한다고하죠........천번 들으면 타인에게 진실이라고 주장합니다......

양심을 어떻게 파는지 모른다구요?? 자신이 소시오패스인지 곰곰히 고민해보십시요....
난 절대 세뇌같은건 당하지 않으신다구요?? 사기전과 3범이면 현직 판,검사도 속습니다....

미칠것 같네요......제가 배운바로는 세상에서 내가 제일 멍청하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하고.....제가 경험한바로는 세상에서 내가 제일 멍청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인생살이의 첫걸음이었습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무지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직 인생의 첫걸음을 떼지 못했다는 반증입니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멍청해서 남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산다고 생각해보세요...깨우쳐보세요......그 순간 인생의 첫 걸음을 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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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cebook에 올렸던 글입니다. 오늘 베스트로 올라온 글이 하나 생겼네요...원래 쓰고 싶었던 내용은 아닙니다. 그저 이런것을 쓰면 베스트로 올라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덜컥.....ㅡㅡ;;

글을 쓰는 사람의 양심으로 보았을 때 그 글은 제 양심을 판 글입니다. 그래도 내용이 쓸만하지 않나구요? 네 그러니깐 베스트로 올라왔고, 많은분들이 읽어주셨겠죠.......

글을 쓰는 사람, 물건을 만드는 사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은 압니다. 지금 진실을 고하고 있는지, 거짓을 고하고 있는지, 정말 이것이 최선인지, 최고인지, 정당한 댓가를 받고 있는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정말 멋있고, 훌륭한 분들의 블로그를 많이 접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허접하고 쓰레기같은 블로그도 많이 보았습니다.

우스운것은 그 허접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이 다 베스트고, 많은 분들이 공감을 표시했다는 것이죠.

물론 알바들의 장난짓거리일수도 있습니다. 실상 상당수가 그러하구요. 하지만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사람들은 좋은 정보, 좋은 글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대대대다수의 사람들은 그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지능이 떨어지는....소위 바보라고 사람들이 얘기하는, 누가 보아도 멍청한 사람에게 바보라고 말을 해 보십시요.

화를냅니다. 자기는 바보가 아니라며 고래고래 소리칩니다. 달라들지도 모릅니다......

천재에게 바보라고 얘기해 보십시요. 아마 웃으며 나는 바보가 맞다라고 할 것입니다. 수재이고, 똑똑한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이 모든면에서 뛰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자신을 바보라고 이야기한 사람이 잘못되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왜 바보라고 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남겠지만요.

베스트로 올라온 글들이 상당수 모 업체의 제품을 직,간접적으로 홍보하거나, 혹은 흠을 잡아 깎아내리는 글들과(대부분 진실과는 거리가 멉니다.) 연예인에 대한 시덥잖은 글들과 진실을 왜곡하고 그럴싸한 거짓으로 포장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베스트 글들의 특징중 한가지가 언론기사들과 비슷합니다. 요즘 언론이 어떻습니까? 진실을 보도하나요? 선정적인 제목으로 낚시질만 하지 않던가요? 저는 신문기사 안보고 삽니다. 그래도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언론의 기사들을 보는 것이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필력이 높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며, 독자를 고려한 블로거의 글들을 접해 보시면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실제 실력좋은 분들의 블로그는 랭킹이 높지도, 방문자가 많지도, 추천수가 많지 않습니다.

쓰잘데기 없는 연예인 얘기나 말도 안되는 내용들을 사실인양 써제끼는 파워블로거, 베스트블로거들에 비하면 말입니다.

소개좀 해 달라구요? 소개해 드리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족도는 상당히 낮을 것입니다. 그분들은 흥미위주의 글은 지양합니다. 대체적으로 글이 깁니다. 기본적인 소양이 갖추어져있지 않으면 글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개인적으로 즐겨찾는 분들의 블로그를 링크해 드리겠습니다.

http://noneway.tistory.com/

http://savearth.tistory.com/

http://blog.daum.net/irepublic/

http://www.cooco.co.kr/

http://minix.tistory.com/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위 블로거들의 글은 대체적으로 길고 어렵습니다. 어렵게 글을 쓰는 것이 잘 쓰는 것이냐구요? 물론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기준에서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흥미위주의 가벼운 글들에 길들여진 여러분들께 어렵다는 소립니다.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시는 것이 어떨까요? 내가 여태껏 읽어왔던 글들이 얼마나 격이 떨어지는 것들이며 그런 글들로 인해 독해능력의 수준이 얼마나 바닥인지를 스스로 깨우쳐 보시길 바랍니다.

도대체 넌 뭔데 이런 소리를 하냐구요? 말씀 드린대로 저는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사람입니다. 스스로 세상에서 제일 멍청한 사람이 본인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되신다면, 이런 제 글은 가볍게 읽어 넘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 눈에 보이는 풍경과 그것을 사진으로 담아냈을 때의 느낌은 많이 다르다.

사람마다 시력의 차이도 있고, 카메라 렌즈는 사람의 망막을 따라오지 못하며, 필름은 일정량 이상의 빛 만을 인식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필름을 거의 쓰지 않고 디지털카메라를 많이 사용하는데, 디지털카메라는 필름에 비해 화소수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화를 했을때, 특히 큰 사이즈로 인화했을 때 선명도가 많이 떨어지게 된다.

청출어람이라는 말도 있지만 부모만한 자식이 없다는 말도 있다.

카메라와 필름으로 사람이 볼 수 없는 x선, 감마선 등을 찍을 수도 있지만, 가시광선을 인식하는 부분과 명암을 인식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사람의 홍채를 절대 따라올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풍경을 사진기에 담아도 현상을 하거나, 모니터로 담아도 실제 눈으로 보았을 때의 색감과 감동이 그대로 전달 될 수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이 부분을 이해했다면, 사진을 보는 눈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직접 눈으로 보고, 그것을 사진으로 담아내 본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실제 느낌과 사진에 담았을 때의 느낌, 그 차이를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그 차이점을 생각하고, 고민하고......사진을 바탕으로 실제 그 모습을 상상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실제 풍경을 사진에 담고, 그 풍경과 사진의 괴리감을 정확하게 이해한 사람이라면, 사진만 보더라도, 사진에 표현되지 않는 실제 풍경을 상상하고, 즐길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난 왜 여지껏 사진과 사진기 탓만 했을까.....왜 눈에 보이는 것처럼 담아내지 못한다고 불평만 했을까.....

우리는 사진이라는 틀안에 갇혀, 사진기라는 문명의 이기에 길들여져.......쓸데없는 불만과 불평 속에 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비단 사진의 문제뿐이 아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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