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는 2002년 미순이효순이 사건때

광화문 집회에서 처음 도입되었다.

촛불을 나눠들고 미군을 책임과 사죄를 외쳤다.

참!! 이때 전경버스로 길을 막는 소위 차막도 처음 도입됐다.

촛불을 들고 추위에 떨면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우리는 미 대사관 앞으로 이동하려했지만 버스로 막아놓은 길을 뚫을 수 없었다.

그저 대사관 앞에서 소리좀 지르겠다는데

촛불을 동원한 첫 평화시위였건만

우리는 그냥 돌아서야했다.

몇몇 정신나간 정치인들의 홍보차량이 군중 사이를 비집고 들어왔고

우리는 버스를 밀라고 했지만 그들은 광고를 위한 행동이었을뿐이다.

이때부터 촛불평화시위가 점점 정착되었고

촛불집회로 무언가를 얻은 경험은 없다.

얻고자하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그 댓가가 필요하다.

우리가 민주주의라고 믿고 있는 직접투표를 어떻게 얻어냈을까??

일제시대 독립운동도 아닌데

목숨걸고 총칼 앞에서 싸워야했다.

말로해서 해결될 부분이 아니었기에 행동으로 옮겨야했고

말도 안되는 탄압속에서 전쟁과 같은 투쟁을 이어가야했다.

목숨을 잃은이도 있었고 온갖 고문에 시달린 사람도 있었다.

결국 그들의 핏값으로 직접선거제를 얻어낼 수 있었다.

그럼 촛불평화시위는??

아무것도 잃고싶지 않으니 나타난형태의 모임이라고 본다.

집회? 시위? 웃기는소리다.

그저 인터넷에서 키보드로 떠들어대던 인간들이 오프라인으로 나와서 손가락이 아닌 주디로 떠들어댈 뿐이다.

아무것도 바뀌는 것은 없다.

내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고, 대가를 지불했다고 말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정도 댓가로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

큰 솥의 물을 끓여야하는데 촛불하나로 물을 끓이려하는 것이다.

물은 커녕 솥도 뜨거워지지 않는다.

그리고....

시위대가 폭력적인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들이 틀에 가둬놓고 기준을 멋대로 새워놓고

그것을 벗어나면 무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그 무력에 맞서게위해 시위대 또한 무력을 사용해야했다.

같은 무력이지만 시위대는 폭력이었고, 무력을 휘두르는 시위대는 폭도라 이야기했다.

그리고 멍청한 국민들은 그게 맞다고 믿었고

지금도 그저 그들이 만들어 놓은 어항속에서 촛불을 켤 뿐이다.

그들은 어항속의 초를보며 '야~ 예쁘다.'라며 농을 던질지도 모른다.

어항 밖으로 나오거나 어항이 깨져야 위기의식을 느낀다.

촛불이 어항밖으로 나오면 혹 카펫이나 쇼파에 불이 붙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어항이 깨지면 그 조각에 손발을 벨까봐 겁을 먹게되는 것이다.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어느 역사를 보아도

평화시위(?)로 원하는 것을 얻어낸 적은 없다.

나 또한 폭력시위는 원치 않는다.

시위엔 무력을 사용해야한다.

그들이 폭력이라고 폄하하고 국민들을 선동할 뿐이다.

폭력은 안된다. 무력을 사용해라.

그러면 저들이 폭력을 사용할 것이다.

그럼 그들의 폭력성을 욕하면 된다.

시위대가 폭력을 쓴 것이 아님을 반드시 알아야한다.

시위대의 힘은 무력이고, 그에 맞서는 공권력은 폭력이다.

정신차리고 잘 봐라. 누가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지를...

종종 음식에 관련된 잘못된 지식이

일반인들 사이에서 정설화되는 경우를 보게된다.

그중에 하나가 한상문화고 그릇 하나에 몇명이건 숟가락을 동시에 담그는 것이다.

비위생적이며 감염의 위험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분명 지양해야할 부분이다.

그런데... 그 이유를 알고 명확히 설명하는 사람을 못봤다.

그릇하나에 여러사람이 숟가락을 갖다대는것은 일제치하, 6.25 동란이 원인이 된 것이다.

일제말기 일본군은 전쟁물자보급을 위해 가정집의 쇳덩이는 모조리 약탈해갔다. 솥, 놋쇠그릇, 수저까지 모조리 쓸어갔다.

이 상황에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 정확하게 각자 음식을 덜어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

대충 나뭇가지 꺾어다가 젓가락을 만들고 숟가락을 만들어 썼다.

그릇이 없으니 큰 양푼 등을 이용해 음식을 담고 모여앉아 숟가락을 같이 담글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6.25를 겪는다.

찢어지게 가난한 상황에 그릇을 살 수 없음은 자명한일

역시나 그릇하나에 다같이 달라들(?)수밖에 없었다.

수저를 같은 그릇에 담그는 일은 문화가 아니라 물자부족으로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는 것이 맞는 일일게다.

그나마 수저를 사용해서 망정이지 손으로 음식을 먹는 문화였다면 큰 그릇에 음식 담아두고 이사람저사람 손이 드나드는 광경(?)이 벌어졌을꺼다.

숟가락이 없어 젓가락으로만 식사를 해야하는 상황을 보고 젓가락만 사용하는 식문화라고 하지 않는다.

군에서 2년넘게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는다고해서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냥 없으니 못쓴것일뿐

음식을 한군데 놓고 다같이 수저를 담그는 것은 문화가 아니라 특정상황에 벌어진 어쩔수 없는 현상으로 보는 것이 맞는 일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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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나라의 큰 일들에 60갑자를 앞에 붙여서 해당연도를 기억하게 했고

20세기 들어서는 날짜를 붙여 그 사건을 기억하게 했다.

미국의 9.11을 제외하고라도

12.12사태, 4.19의거, 5.16쿠테타 등등

3.1절도 있고 8.15 광복절도 있고

좋은일이건 슬픈일이건 연호, 날짜를 사용했는데

언제부턴가 이것이 사라졌다.

왜??

날짜가 붙어있으면 사건에 대해 더 잘 기억하고, 그 날짜가 매년 돌아올때마다 반복해서 떠올리고

그러다보면 잊지 않고 각인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있는 지배층은 사건에 날짜를 붙이지 않았다.

그저 지역명, 건물명, 선박명 등

사람들이 "세월"이란 단어를 밥먹듯 사용하지만...

'세월호' 는 잊어버리게 되고 그 느낌이 둔해지게 될 것이다.

세월호사태라는 단어보다는 4.16 침몰사건 이라는 명칭이 더 낫지 않을까??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을 6.29붕괴사건으로 명명했다면 성수대교가 무너진 날짜를 붙여 10.21교량붕괴사건으로 명명했다면

서해훼리호 침몰사건을 10.10침몰사건이라 명명했다면

그렇게 했다면... 어쩌면....

이번 4.16침몰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것이다.

우리가 큰 사건사고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엔 이런 이유가 숨어있다.

그 어떤 대통령도, 그 어떤 국개의원도 이런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국가는 나와바리고, 국민은 빵셔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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