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소비에 대한 글을 썼다.

그이름도 거창한 소비 십계명

http://asher-tech.tistory.com/m/119

하지만 물건을 잘 사는 방법.

현명한 소비자가 되고, 똑똑하고 스마트한 소비를 하고 싶었던 지난날을 반성해본다.

실상 꼭 사야할 물건에 대해선 이런 걱정이 적은편이다.

세제를 사야하고 속옷을 사야하고

밥을 먹어야하고 화장품을 사야한다.

비누를 사고 샴푸를 사고 위생백을 사고 비타민을 사고...

이런 소비레 대해 고민을 해야할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실상 이런 생필품에 들어가는 비용은 크지 않다.

대게 그 외의 제품들에 큰 비용이 들어가기 마련...

좀 더 냉정해져야하고 신체의 고통(?)을 감내할 필요가 있다.

때론 시간이 돈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버스 두세정거장 정도는 걷는것이 당연한 일이고

돈으로 해결할 일과 내 품으로 해결해야할 일을 구분지어야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론...

이 물건을 왜 안사야하는지, 안산다면 이 물건이 필요할 때 어떻게 해야할지를 고민해야한다.

비타민을 먹기 보다는 30분 일찍 일어나 아침을 챙겨먹어야하고

수십만원짜리 패딩보다는 내복을 입는 것이 나으며

크고 비싼 티비보단 큰 책장을 동서양 고전으로 채우는 것이 나으리라...

물건은 사는것보다, 어떻게 활용할지보다

안사는것, 안사야할 이유를

설사 그것이 핑계일지라도

안살 수 있다면 최대한 안사는 것이 맞는 일이란 생각이 든다.

사고나서의 활용법보다는

안사고 불편을 해결할 방법을 연구해야함이 맞는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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