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라는 천부적인 소질을 타고난 바이올린 연주가... 사람들은 그녀를 천재라고 말한다...

 


데이비드가렛이라는 또 하나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그에게도 항상 천재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그런데... 두 천재의 길은 성장기(?)는 비슷하고, 완숙기(?)에는 다르다.

 


장한나는 스승의 권유에 따라 하버드 철학과로 진학했다. 버클리 음대도, 하버드 음대도 아닌 철!학!과!!!!!

 

데이비드가렛은... 음반을 내고 콘서트를 갖는다. 많은 대중들과 그 천재성을 나눈다는 표현을 쓰고싶다.

 

그렇다면 장한나는??

 


장한나는 대중과의 나눔보다는 음악 역사, 그 학문에 더 매진하고 있다고 본다.

 

본인의 천재성을 많은 대중들과 나누기 보기는 소수의 음악인들과 공유하고, 그 음악, 학문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천재성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된다.

 



장한나와 가렛 중에서 누가 더 자신의 천재성을 잘 사용하고 활용하고 있는 것일까??

둘중 누구의 길이 더 나은 길일까?
대중과 나눔을 갖는 가렛? 학문을 위하는 장한나??

 



어찌보면 그런 질문 자체에 문제가 많아보인다. 일개 미천한 시민이... 천재들의 길을 이야기한다는것 자체가 무리가 아닐까?

하지만 너무도 달라보이는 이들의 길에... 공통된 의미가 숨어있다.

두 사람이 걸어가는 방향은 다르지만 목적은 같다고 생각한다.

 



'천재성을 나누는것'이라 표현하고 싶다.

데이비드가렛은 그 천재성을 아무것도 모르는 대중들에게 직접적으로 나누는 방법을 택했고, 장한나는 그 천재성을 인류의 음악사에 나누는 길을 선택했다.

두사람 공히 자신들의 능력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기보다는 나눔에 더 촛점을 두었다고 본다.

 



물론 장한나는 정치를 택하고, 데이비드가렛은 경제를 택했다고 말할수도 있다. 또한 공히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그 능력을 사용하고 있고, 돈벌이로 사용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다만 그들에게는 돈보다 인류의 역사나 사람들의 행복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믿고싶다.

 


그리고.........
자신의 천재성을 남을 밟고 일어서는 일에 쓰며, 남을 밟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천재아닌 천재들이 있다.

북한의 김씨 일가가 그러하며...
전씨가 그러하며...
재벌일가가 그러하다...

비난과 비관을 이야기해도 좋다.
허나 그것이 현실임은 부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비어버린 쌀독을 보면서 희망을 잃지 않고 쌀독을 가득채울일을 상상하는 것은 긍정적인 사고며, 올바른 일이라 말할 수 있지만, 당장 끼니를 굶어야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암울한 현실이다.

 

당장 다음끼니를 굶지 않기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녀야하는 것이 현실이란 이야기다. 그리하면서... 언젠가는 쌀독의 바닥이 드러나지 않고 당장 끼니를 걱정하지 않는 희망을 이야기해야하는 것이다.

김일성은 사람들을 관리하는 일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다. 그리고 그 천재성을 독재에 써먹었다.
그의 자녀들도 그런 재능을 타고 났고, 모두 남을 밟고 고통주는 일에 사용했다.

전두환은 타고난 지략가며 처세술에 능하다. 허나 그 사용처가 쿠테타와 학살이었다. 타고난 천재성을 쓰레기보다 못한 일에 쏟아부은... 북의 김씨일가와 같은 길을 걸었다고 본다.

이병철과 정주영은 돈에 대한 감각을 타고 났다. 그 천재성을 기업을 일으키는 일에 사용하였고, 사람의 목숨도 돈으로 살 수 있는 저주를 받았다.

이건희는 돈을 모으는 일에 뛰어난 재능을 가졌으며, 그 재능, 천재성을 나라를 사는 일에 사용하였다.
언론인, 정치인, 공무원, 판검사 등 모든분야의 사람들을 돈으로 매수하여 일개 국가의 주권을 가진 기업의 총수가 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사람과는 다른 특출난 부분이 있다. 허나 그것을 찾지 못하는 이가 대부분이고, 찾았다한들 사리사욕을 위해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 일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우리나라가 전세계 상위권일 것이다. 천재성으로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고통을 안겨주는...

삼성공화국이며, 재벌들의 놀이터가 되어버린 이 나라의 현실을 직시하길 바란다.
돈 몇푼에 놀아나는 이 나라의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을 기억해라.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숲을 보라고 했다. 담당자(정치)를 욕할것이 아니라 그를 움직이는 관리자(재벌)의 존재를 헤아려라.

그런 연후에... 같이 미래를 이야기하고 희망을 이야기하자...
쌀독이 비어있다는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왜 비어 있는지에 대한 이유를 먼저 알아야하지 않을까??
쌀독에 구멍이났거나 쥐가 들어와 다 먹어치우는데... 그저 쌀독을 채울 희망만 이야기하진 말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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